동희오토 농성장 앞 나무에는 ‘정몽구가 해결하라’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동희오토가 100일 동안 양재동 현대기아차 앞 농성을 하며 지속적으로 외쳐온 문구였다. 하지만 사측은 이 현수막 바로 앞에 사측의 현수막을 매달았다. 사측의 현수막에는 ‘기업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노동,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정치조직 등이 소속되어 있는 비정규직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가 19일 전국의 기아자동차 판매점 앞에서 현대기아차 사측이 금속노조 동희오토사내하청지회를 상대로 직접교섭을 할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진보신당 울산시당은 12일 오후 2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법파견 노동자를 계속 사용해온 현대차 정몽구 회장을 사법처리하라고 촉구하고 파견법 위반으로 정 회장을 울산지검에 고발했다.
햇볕에 탄 건지 도심 먼지가 휘감았는지 얼굴과 팔뚝이 새까맣다. 가까이 가면 땀냄새에 코 끝이 움찔댄다. 현대기아차 그룹과 직접교섭을 주장하며 기아차 ‘모닝’ 만드는 동희오토사내하청 노동자(해고자)들이 맨바닥에 주저앉은 지 4일로 29일째다.
동희오토 비정규 해고자들이 노조 인정, 해고자 복직, 원청인 현대기아차 그룹의 사용자성 인정을 두고 투쟁한 지 6년만에 사측에서 먼저 노조에게 대화를 요청한 것이다. ㅅ기업은 서로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8월 17일 오후 2시 서산문화원 내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하자고 요청했다.
나는 관리자들 앞에서 1년짜리 계약 연장을 위해 벌벌 떨어야 하는 노동자, 그마저 하청업체가 기아차와의 도급계약이 해지되면, 남은 계약기간에 상관없이 자동으로 잘리는 ‘간접고용비정규직노동자’다. 노동자의 이름이 길면 대접과 권리는 그만큼 줄어든다.
현대기아차 사측의 원청 사용자성 인정을 요구하며 노숙 농성을 진행 중이던 동희오토 조합원들이 13일 오후 5시,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노숙 농성을 진행한 지 1일째 되는 날이었다.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그룹 본사 정문 앞에서 “정몽구 회장님!”을 애타게 부르다 뜨거운 맨 바닥에 앉아 무기한 노숙농성에 돌입한 이들이 있다.
기아차 ‘모닝’을 만드는 동희오토 사내하청 노동자 7명이 기자회견을 하는데 현대기아차그룹 경비업체-정규직 직원 100여명이 동원되었다.
\"법을 엄정하게 적용한다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아 마땅한 파렴치범들\"이라며 \"하지만 수차례의 범죄 경력에도 불구하고, 평균 감옥살이 기간은 3개월도 안되며 집행유예 판결문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사면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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