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노동] [정세] 김우중 귀국 논란
들어가며 5월 말, 신문․방송을 통해 김우중 씨가 곧 귀국할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신문은 사설, 칼럼 등의 여러 면을 통해, 방송은 뉴스, 각종 르포, 토론, 설문조사 등을 통해, 그의 귀국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들어갔다. “대우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느니, “과(過)도 있지만, 공(功)도 있다”느니, “적절한 시기에 사면해야 한다”느니, “대우 사태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느니, “엄중 조사해야 한다”느니, “엄중 처벌해야 한다”느니 하는 등등, 한 차례 논란이 인 것이다. 그리고 지난 6월 14일, 김 씨는 5년8개월간의 외유(外遊?!=해외도피)를 마치고 귀국했다. 인천공항에는 100여 명의 시위대와 200여 명의 검․경찰, 수많은 취재진, 그리고 전 대우 임직원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귀국 이전에 그가 일으킨 논란처럼, 큰 소동을 겪은 후에야 무사히(?) 검찰청으로 향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틀간의 검찰 조사를 마치고,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그리고 언론은 그에 대해 조용해졌다. (물론 조사 중인 사건에 대해 조용히 하는 것은 검찰과 언론 간의 ‘룰’이다. 검찰이 수사에 대한 발표를 할 때, 언론은 다시 가동된다). 한편, 노동자․민중 진영의 반응도 그가 구속․수감된 이후, 그전만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