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데 어려운 점으로 여성노동자에게 부족한 시설 문제를 꼽았다. 40년 전 개통 당시 부산지하철은 남성만 있던 사업장이었고, 모든 시설이 남성을 기준으로 설계됐다. 여성이 입사하기 시작한 건 20여 년 전이고, 본격적으로 늘어난 건 10여 년 새 일이다. 참여자 중 근속연수가 가장 긴 G씨는 “20년 전 입사했을 때는 여직원이 너무 적어서 (여성 전용) 시설 자체가 없었어요. 휴게실도, 침실도 없었고, 일하던 건물에 화장실이 없어 옆 건물에 가야했어요.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졌죠”라고 회상했다. 그러나 지금도 여성들은 시설 부족으로 여러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른 아침 지하철 승강장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장애인도 여성도 성소수자도 이주민도 하청노동자도 어느 누구도, 차별 없이 배제 없이 시민으로 자유롭게 이동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이들이 서로의 곁을 지켰다. '평등으로 가는 지하철'에 오른 시민들은 "윤석열 퇴진과 오세훈 OUT"을 외치며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민주주의"를 함께 요구했다.
서울시가 서울교통공사와 노동조합의 교섭에 부당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678서울도시철도노동조합은 3개 노조(서울지하철노조, 5678서울도시철도노조, 서울메트로노조)와 공사가 구두로 합의한 임금 및 단체협약에 서울시가 교섭 결렬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9호선 지하철 노동자들은 3년 계약 공개 입찰로 ‘계약직’으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지하철노조는 4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통공사가 9호선을 직접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지하철 9호선 청소 용역업체 변경으로 노동자 14명의 고용승계가 거부된 가운데, 이들 중 12명이 노동조합 조합원으로 "노조 말살 정책"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 현황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하였습니다.
서울지하철노조, 서울도시철도노조, 부산지하철노조, 대구지하철노조, 인천지하철노조, 광주도시철도노조, 대전도시철도노조 등 전국 7개 지하철노조는 24일 오전, 민주노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의 민주노총 침탈은 전체 노동자에 대한 도전이며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맞서 싸울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 노동자들의 파업에 이어, 18일에는 서울지하철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한다. 서울지하철 노-사는 지난 16일 오후 4시부터 17일 오전 8시까지 장장 16시간 동안 막바지 교섭에 돌입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교섭이 결렬됐다. 서울지하철 노동자들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와 사측이 해결 노력을 외면할 경우 18일 오전 9시부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철도공사의 무리한 대체인력 투입이 결국 승객 사망사고로까지 번지게 됐다. 지난 15일 오후 9시 02분 경, 서울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승객 김 모(여, 84세) 씨가 열차에 끼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철도공사는 노조 파업 이후 운행률을 높이기 위해 외부 대체인력 1,286명을 투입했다. 내부 대체인력까지 포함하면 총 대체인력 인원은 6천 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에 사는 30대 직장인 A씨. 허겁지겁 출근준비를 마치고 2호선 열차에 탑승한다. 강변역에서 강남역까지 약 20분의 시간 동안 화장도 고치고, 옷매무새도 단정히 한다. A씨의 일거수일투족을 고스란히 지켜보는 이가 있다. 바로 2호선 전동차 객실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다. 41만 화소급의 CCTV는 운전실에 설치된 영상표출 모니터에서 임의조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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