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지부, “정부여당이 해결하라” 열린우리당 항의방문
파업 16일차인 KTX열차승무지부 조합원들이 16일 오후 1시 30분, 정동영 의장 면담을 요구하며 열린우리당 중앙당사를 방문했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KTX승무원 100여 명이 열린우리당 측에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영등포에 위치한 열린우리당사를 방문했으나, 이미 경찰 병력이 정문 앞을 꼼꼼히 막아서고 있어 들어가지 못했다. 이에 KTX승무원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비를 입고 열린우리당 정문 앞에서 한 시간 가량 구호를 외쳤다. KTX지부는 “지난 7개월 간의 철도노사 단체교섭 과정에서도 드러났듯이 철도공사는 정부로부터의 정원 통제 때문에 단 한명의 인력증원도 스스로의 권한으로 결정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중앙노동위원회의 15일간의 조정과 중재에도 불구하고 핵심요구에 대한 의견접근이 이뤄지지 않고, 철도공사가 공공 사업장인 점과 정부여당의 철도산업에 대한 정책적 입장 등이 사태해결의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했다”고 열린우리당 방문의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정동영 의장 등 열린우리당의 책임있는 인사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공공연맹, 철도노조, KTX지부에서 각 한 명씩 세 명의 대표단을 들여보내, 열린우리당 측에 요구안을 전달한 뒤 해산했다. 한편 철도유통이 오는 5월 15일 승무사업을 종료하기로 함에 따라, KTX승무원들에게 ‘경영상 사유로 인한 해고협의 통보'(정리해고)가 발송됐으며, 70여 명에 대한 직위해제,
노동
최인희 기자
2006.03.16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