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파업 70일을 훌쩍 넘긴 철도차량공투위 투쟁의 성과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한국철도차량(주)는 지난 12월16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오강현 전 산업자원부 차관보를 새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어 정부는 19일 경제장관간담회를 열어 대여금 출자전환 등 경영정상화 모색에 나섰다.
지난 99년 7월 한국철도차량(한철)이 설립되고 1년3개월이 지난 지금, 김대중정부의 구조조정이 잘못된 조치였음이 드러나고 있다. 여기에다 경영진의 무분별한 경영, 정훈보사장의 전근대적인 노사관으로 설립 이후부터 노사간의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
통합법인측은 "인력조정에 관한 협의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노조가 자산실사를 가로막아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시키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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