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선생님은 졸업식에서, 우리학교를 다녔던 시간들을 잊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분의 말처럼 학교를 다니던 시간들은 앞으로 살면서 정말 잊지 못할 것만 같다. 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강요와 억압 속에 살았던 시간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학교는 민주주의의 기본을 투표라고 가르치지만 자신이 생각하기에 진짜 기본은 자유로운 의사표현”이라며 “대학생과 고등학생의 정치적 자유의 차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는 당사자의 항변을 전했다.
미성숙한 자가 누구인지 골라내기는 그만했으면 한다는 겁니다.
청소년 활동가들이 운동을 하면서 겪게 되는 가장 일상적인 모욕인 ‘보자마자 반말’ 문화는 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선택을 해야 했어요. 대학을 가기 위한 과정들인지 아니면 내가 왜 대학에 가야 하는지를 스스로 찾고 설명하는 과정인지.
이는 모든 사회 결정과정에 청소년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벌어지는 문제이다.
학교폭력 문제에서 아이들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될 뿐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될 수는 없을까?
만약 너무나 익숙한 이런 사회적 위계들이 각자의 위치를 맞바꾼다면 어떤 모습일까?
인권교육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사람들이 세상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 게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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