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농성장은 곧 집이다.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끄떡없는 튼튼한 농성장, 어떻게 차려야 할까?
한 노동자가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 중입니다.
3000일 동안 빼곡하게 만들어진 소중한 ‘관계들’이 바로 우리의 소중한 희망이고 대안이 아닐까요.
4월 20일부터 전국 각지의 투쟁현장을 다니 연대와 투쟁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제도가 정말 다른 이들을 포함해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있나요? 오히려 권력과 자본의 이익만을 보호하는 제도일 뿐 입니다.
지난 2월1일 노동자들은 농성하던 콜트악기 부평공장에서 용역에 의해 쫓겨났다. 다시 막힌 문을 뚫고 들어갔지만 5일 경찰에 의해 다시 쫓겨 나와야 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부평공장 맞은편에서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2012년 2월 대법원은 콜트악기 노동자들에 대한 정리해고가 부당하고 최종 판결했다.
최근 전국 각지의 천막농성장이 강제 철거될 위기에 놓여 박근혜정부가 출범 하자마자 농성장 ‘싹쓸이 철거’로 노동자·서민 죽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정리해고 당시 중학교에 입학을 하였던 큰 아이가 이제는 대학생이 되었고, 초등학교를 다녔던 작은아이는 고등학생이 되었다. 부모의 부재 속에 사춘기를 홀로 보내야 했던 아이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 거리에서 보낸 7년의 해고기간 동안 아내로부터 두 번의 이혼 요구를 받았다.
버리고 간 공장터에서 2100일이 넘게 싸워오던 노동자들
인천 부평 콜트콜텍 공장에서 농성 중이던 13명이 전원 연행됐다. 인천 경찰청은 5일 오전 8시경부터 공장에 진입해 콜트 부평공장에서 농성 중이던 콜트콜텍 조합원을 비롯해 문화활동가 등 연대단위 농성자들을 전원 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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