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문한 뮤직메세에서는 지난 2일 원정단이 콜트 부스에서 기습 시위를 했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져있었다. 뮤직메세를 취재하는 내내 “어제 여기 사람들이 들어왔다. 사장이 얼마나 못되게 굴었으면 여기까지 오냐”는 이야기들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었다.
콜트 부스 앞에서 바이어를 만나던 박영호 사장과 직원들의 표정이 굳어졌다. 박 사장이 몸을 피하는 순간, “노 콜트! 노 콜트! CEO 박영호!\"를 외치는 원정단원들을 뮤직메세 경비대가 저지했다.
기자회견이 열리고 뮤직메세 취재진 일부가 원정단에게 다가와 관심을 보였다. 뮤직메세 경비원들이 원정단에게 다가와 “콜트 사장이 이인근, 김성일을 만난다고 한다. 어떻게 할 건지 말해달라”고 전했다.
18년 동안 드러머로 활약하고 있는 베르트람 씨는 “내가 좋아하는 상표가 하나 있는데 내가 사용하는 악기를 노동자들의 눈물로 만든 것이라면, 나는 연주를 하면서 꺼림직할 것이다. (콜트/콜텍 노동자들의 이야기는)안타까운 일이다”고 고개를 저었다.
“정말 이것이 사실이라면, 한국은 전 세계의 음악인들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프랑크푸르트 하우프트 바크에서 만난 독일 오케스트라 단원이 당황스러운 듯 한숨을 쉬며 말했다. 자신을 오케스트라 단원이라고 밝힌 이 독일인은
현지 프리 라디오 취재원들과 취재 기자들은 노란비옷을 입고 현수막을 든 ‘원정단’을 향해 끊임없이 플래시를 터뜨렸다. 이들은 ‘원정단’이 사장을 만나러 한국에서 왔다는 이야기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독일 금속노조 역시 콜트/콜텍 노동자들에게 가해진 탄압에 대해 경악하며, 28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G20반대 집회에서 투쟁단의 선전전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부당해고에 맞서는 기타노동자들이 독일 악기쇼를 찾아갔다. 콜트-콜텍노동자들이다. 이들은 소리가 난다고 다 악기는 아니라고 한다. 노조혐오로 거리로 몰린 \'Cort\' 기타를 만들던 노동자들이 있는
나는 이 시를 통해서 그 연대감을 표현하고 싶었다.
연말이 다가오면 잦은 송년회로 정신없는 이들관 달리, 투쟁하는 노동자들은 \'연대의 밤\', \'후원주점\' 준비와 초대로 분주하다. 한 해 동안의 투쟁을 돌아보며 연대해 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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