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민주주의의 파시즘적 경향

민주주의의 파시즘적 경향

스스로를 부정하는 척하는 표현(self-effacing negation)의 이데올로기적 전환은 오늘날 섬뜩할 정도로 자율적인 생명력을 획득하고 있다. 민주주의와 파시즘/권위주의 사이의 분리가 흐려지고 있다. 이 분리는 19세기 자유주의 정치의 기초를 이룬 것이었는데, 이제는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다. 프로이트 식의 반대로의 전환를 통해 보면, 권위주의는 더 이상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반대라기보다 민주주의의 특수한 형식으로 간주할 수 있는 방향으로 틀이 짜이고 있다.

외계로부터 날아온 것처럼: 2025년 이란 대 이스라엘의 지정학적-군사적 급진주의

외계로부터 날아온 것처럼: 2025년 이란 대 이스라엘의 지정학적-군사적 급진주의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은 너무 오랫동안 예고되어 왔고, 서방은 이란 폭격을 정상화하는 데 막대한 투자를 해왔으며, 가자에서 레바논, 시리아, 그리고 다시 가자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폭력의 충격에 감각이 너무 무뎌져버려서, 이 전쟁이 얼마나 비범한 것인지를 인식하려면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국제법 위반한 침략 행위”…한국 시민사회, 미국의 이란 공격 규탄

“국제법 위반한 침략 행위”…한국 시민사회, 미국의 이란 공격 규탄

미국이 현지 시각 기준 지난 21일,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을 대규모로 공습했다. 한국 시민사회는 미국이 "사실상 대 이란 전쟁을 개시한 것"이라 규정하고 이는 "국제법과 유엔헌장에 위배되는 침략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날 시민사회단체들은 미국의 공격으로 "중동 전체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전 세계 평화와 안전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한 외교적 해법만이 지금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강조했다.

전쟁의 데자뷔

전쟁의 데자뷔

이라크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퍼뜨려졌던 거짓말과, 이란과의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되살아난 거짓말 사이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 이라크 침공 요구가 있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정보기관들과 국제기구들의 평가는 공허하게 무시되었고, 그 자리는 환각으로 대체되었다.

이란 핵무기 보유 밀어붙이는 트럼프와 네타냐후

이란 핵무기 보유 밀어붙이는 트럼프와 네타냐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허용한 결정은, 조지 W. 부시가 이라크를 침공한 이후 미국 대통령이 내린 최악의 오판이다. 부시는 이 결정을 통해 이라크에서 8년에 걸친 분쟁을 촉발했고, 의학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따르면 최소 65만 5천 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이슬람국가(IS)라는 극단주의 타크피리 무장조직의 탄생을 야기했고, 하나의 주요 국가를 붕괴 직전까지 몰고 갔으며, 이라크는 1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복하지 못했다.

트럼프의 중동 재균형, 중국 영향력 견제 목표

트럼프의 중동 재균형, 중국 영향력 견제 목표

2025년 5월 걸프 지역 순방 중,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에 2조 달러(1조 5천억 파운드) 이상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 계약들이 미국에 가져다줄 일자리와 자금 규모에 대해 “이와 같은 것은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빅테크가 달러를 지배하길 원한다

트럼프는 빅테크가 달러를 지배하길 원한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orld Bank)의 춘계 회의는 보통 조용하고, 회의에 참석한 중앙은행장들이 끝나자마자 잊어버리기를 바라는 성격의 행사다. 그러나 이번 봄은 달랐다. 올 4월, 몇몇 중앙은행장들이 귀국하면서 느낀 감정은 평소의 안도감이 아니라 훨씬 더 직감적이고 생생한 감정이었다. 그것은 공포, 심지어 전율이었다.

LA 너머: 2020년 인종차별 금지 항쟁에서 2025년 6월 14일 ‘노 킹스’까지

LA 너머: 2020년 인종차별 금지 항쟁에서 2025년 6월 14일 ‘노 킹스’까지

2025년 6월 10일 이른 아침, 미 해병대 한 대대가 미국 제2의 도시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군사화된 방식으로 시위를 진압하는 임무에 투입되었다. 이 시위는 무장한 정체불명의 요원들이 불법 이민자로 지정된 사람들을 폭력적으로 체포하기 시작하면서 촉발되었다.

포위된 L.A .: 이민자 무장 단속 항의 시위 계속되자 트럼프, 주방위군 투입

포위된 L.A .: 이민자 무장 단속 항의 시위 계속되자 트럼프, 주방위군 투입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이민 단속에 항의하는 대규모 거리 시위가 벌어졌다. 지역 경찰과 국경순찰대는 시위대를 강경하게 진압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캘리포니아 주방위군까지 투입했다. 일부 시위를 조직한 ‘운이온 델 바리오’(Unión del Barrio, 198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창립된 라틴계 인종정의·해방운동 조직)의 지역 조직자인 론 고체스(Ron Gochez)는 “그들은 수천 발의 최루탄과 섬광 수류탄 등 온갖 탄압 도구를 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 머스크 –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혹은 정치적 진공상태로의 ‘죽음의 행진’?

트럼프 대 머스크 –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혹은 정치적 진공상태로의 ‘죽음의 행진’?

트럼프와 머스크의 갈등은 끝없이 많은 논평을 불러올 것이다. 그러나 더 큰 질문은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하는 점이다. 어떻게 미국의 권력을 장악한 주요 세력이 이렇게 느슨하게 결속될 수 있을까? 어떻게 권력의 경계가 이렇게 불분명할 수 있을까? 정책의 측면에서 보면 어떻게 트럼프의 핵심 정책 의제를 지지하는 정치적 다수파가 이렇게 취약할 수 있을까? 어떻게 트럼프의 가장 중요한 입법안이 그 자신의 진영 안에서 이렇게 공격적인 비판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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