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총파업을 추진한다. 노조는 22일 낮 2시 충북 충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8차 정기대의원대회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인근인 울산 북구청 오토벨리 체육관으로 긴급하게 옮겨 총파업 결의를 추진한다.
이경훈 지부장은 \"토요일, 일요일 어떤 경우라도 1공장 비정규직들이 침탈당하지 않도록 책임지겠다\"며 \"나를 포함해서 상집 동지들 59명을 비상대기시킬 것이다. 1공장 대의원들과 함께 고생하자고 제안할 것이다. 휴일은 엄호 지지 수준을 격상해서 대응할 것이다. 설마 지부장까지 끌어내겠는가?\"라고 답했다.
연봉 3천만 원을 받는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가 2조2592억 원을 버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7만5천3백 년이다. 비정규직 노동자가 7만5천300 년 동안 먹지도 쓰지도 않고 벌어서 모아야 한다.
지난 15일 있었던 현대자동차의 비정규직 조합원 폭행을 입증해줄 영상이 공개됐다. 현대차 비정규직지회는 19일 오전, 현대자동차 문화회관 현자지부 노동대학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현장발의안’은 총파업 날짜까지 구체적으로 나와 있는 등 금속노조가 제출한 ‘특별결의’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위의 투쟁계획이 담겨 있다. 때문에 중집이 향후 제출될 현장발의안을 대대에서 다루기로 한 것이 강도 높은 투쟁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로 나타날지 여부는 대의원대회로 공이 넘어갔다.
현대차 지부(정규직 노조)는 18일 나흘째 1공장을 점거해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는 현대차 비정규직 지회가 요청한 원하청 공동투쟁 요구에 대해 \"비정규직 불법파견 문제는 현대차 지부가 진행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혀 분명한 선을 그었다.
아산공장 사내하청노조 간부인 최병환 현장위원은 “5명에게 집단 구타당했다. 그 중 몇몇이 처음 보는 사람들이었는데, 자세히 보니 동희오토 비정규 노동자들이 투쟁할 때 현대기아차 양재동 본사에 투입되었던 용역업체 직원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폭행당해 다리 부상으로 병원으로 실려갔다.
현대차 아산공장 비정규 노동자 160여 명이 오후3시부터 주간조 2시간 부분파업을 하며 의장공장에서 현장 순회를 하려고 하자마자 정규직 관리자들에게 끌려나오며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30여분간 몸싸움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비정규 노동자들은 의장공장 옆 민주광장으로 끌려 나갔으며,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해 구급차를 부르고,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농성이 우발적인 것 같지만 우린 이미 마음속에 파업을 심고 있었습니다. 정규직화라는 단어가 없으면 농성을 풀 수 없습니다.” 합동취재팀이 만난 비정규직 조합원들은 공장 라인을 멈추지 않고 7월 22일 대법이 판결한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몸으로 알고 있었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3지회 요구를 관철하고 1공장점거파업과 2,3공장 파상파업을 사수하기 위해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9월29일 현대자동차에 발송한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총파업 투쟁을 사수한다. 현대자동차(주)가 조건 없이 교섭에 임할 것을 요구한다\"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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