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해고자 및 피해자 대책위원회가 12일 오전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학조사의 허술함을 지적하고 전면적 재조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타이어 노동자 사망진상규명 촉구 대전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지난 28일부터 대전지방검찰청 앞에서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구속수사 촉구\'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1인 시위는 2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월 10일 참여연대 강당에서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 정부 역학 조사 중간결과 발표에 따른 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지난 8일에 있었던 한국타이어 역학조사 중간결과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제기하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재조사로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 사망의 원인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지난 8일 한국타이어에 대한 역학조사 2차 설명회에서 “일상적인 직업 환경에서 심장성 돌연사를 직접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공통의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타이어 노동자 사망 유가족 대책위는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비공정성과 부당성에 대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했다. 특히 이날 한국타이어 노조 간부들의 설명회 참석은 유가족들을 더욱더 분노하게 만들었다.
기자회견 참가단체들은 \"정부는 한계가 많은 이번 역학조사 결과로 한국타이어 문제를 종결하려 하면 안되며, 대통령 당선자의 사돈 기업이라는 것 때문에 문제를 서둘러 덮으려 한다면 문제를 더욱 키우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한국타이어에서 일하던 노동자 14명이 2년 사이에 돌연사 해 사회문제가 되자 노무현 대통령까지 나서 역학조사를 지시했지만 결과는 노동자들의 사망에는 연관성이 없다고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2일 오전 10시 30분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ASA가 불법 도청으로 인권침해를 저질렀다\"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한국타이어 계열사이자 업계 1위의 알루미늄 휠 생산업체인 (주)ASA의 충남 금산공장 노동자들은 지난 10일부터 서울 역삼동 한국타이어 건물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이는 중이다. 이들은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ASA지회 조합원들로 \”ASA의 모든 인사권과 경영권을 갖고 있는 한국타이어가 노동조합 탄압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1년 반에 걸쳐 무려 15명의 노동자가 집단 사망한 한국타이어에 대해 사회적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산업재해노동자협의회 등 3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오전 11시 서울 역삼동 한국타이어 본사 앞에서 \’한국타이어 노동자 사망 유가족대책위\’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대규모 산재를 은폐한 한국타이어는 노동자 집단 산재사망의 주범\”이라고 규탄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대전지방노동청의 특별근로감독에서 산업재해 은폐 183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1394건이라는 지적을 받아 충격을 안겼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역학조사 중간결과에서도 \’집단발병\’에 해당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기자회견 참가단체들은 \”역학조사가 매우 미흡함에도 불구하고 \’집단발병\’이 밝혀졌으며 이는 한국타이어의 노동조건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며 \”노동자 집단 사망사태는 한국타이어의 수많은 산업재해 중 노동자가 사망함으로써 알려진 빙산의 일각이었던 것\”이라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4일째 한국타이어 본사 앞 상경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는 계열사 노조 ASA지회에 대한 탄압 중단의 요구도 나왔다. 성세경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조직부장은 \”2개월째 교섭을 요구하고 있지만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3년간의 임금 동결과 상여금 400% 삭감에 못 이겨 절박한 심정으로 노동조합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참가단체들은 \”한국타이어 측의 비상식적 행위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뿐만이
노동조합에 따르면 ASA 금산공장은 12시간 주야 맞교대에 월평균 시간외 근로가 110시간에 이르며, 작업장 안 분진과 가스, 고열에도 적당한 환기 장치조차 없어 열악한 상태이고 병이 나도 휴가나 산재처리가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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