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1, 2위로 대선가도를 달리고 있는 양대 \'李\'가 속한 보수진영이 불안하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연일 쏟아지는 의혹에 진땀을 흘리는 사이 당 내부에서 \'이명박 흔들기\' 조짐이 일고 있고,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계란 세례\'에 이어 공개적인 살해 협박을 받아 파문이 일고 있다.
삼성 특검법이 난항을 거듭한 끝에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소위에서 극적으로 통과됐다. 여야 합의에 따라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법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와대가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난관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어제 법사위 논의 상황은 삼성특검 논의의 본질을 완전히 벗어나고 있다\"며 \"신당과 한나라당이 삼성 특검법을 처리할 의사 없음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대선자금 문제와 관련해 민주노동당이 이회창 무소속 대선 후보(전 한나라당 총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경준 씨 부인 이보라 씨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BBK 실소유 여부를 입증할 결정적 단서로 알려진 이면계약서 원본이 아닌 그 사본을 공개하자, 대통합민주신당은 다소 맥이 빠진 모습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새로울 게 없다\"며 오히려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족이 위조를 했다고 이야기하는 이 후보가, 이 친필서명이 공개되면 본인의 친필을 위장하기 위해서 변조된 사인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다른 사람을 시켜 사인을 해 본인의 친필적이 아니라는 주장을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21일 운전기사 위장 채용 논란을 빚고 있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 후보의 자녀 \'위장 채용 탈세\' 의혹이 제기됐을 때와 달리 한나라당은 서둘러 \"선거법 위반도 아니고 탈세도 아니고 위장취업도 아니다\"며 \"법적 문제가 없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오히려 어설픈 해명으로 끓는 물에 기름을 붓는 형국이다.
강기정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이 제기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윤옥 씨 운전기사 \'위장 채용 탈세\' 의혹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법적인 문제가 전혀 없다\"고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둘러싼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미 이 후보가 직접 나서 대국민 사과를 한 자녀들의 \'위장 채용\'에 이어 이번에는 이 후보와 부인의 운전기사 \'위장 채용\' 의혹이 제기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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