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2차협상 나흘째인 7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을지로에 있는 훈련원 공원에서는 농민들이 한미FTA 장례식을 거행하였다. 농민들은 협상장인 신라호텔쪽으로 행진하면서 한미FTA 노제를 지내기 위해 상여를 불태웠고 경찰이 막아서면서 충돌,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오후 2시에는 전국언론노동자들의 총파업 결의대회가 여의도 KBS 본관앞에서 진행되었으며 집회 이후 언론노동자들은 국회까지 행진하였다.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13일 오전 10시 훈련원 공원에서 한미FTA 장례식을 시작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날 행사에 쓰일 상여를 탈취하고, 상징의식을 폭력적으로 진압하는 등, 평화적인 시위를 공공연히 방해했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노무현정부의 한미FTA 추진배경이 "한미재계와 부시 정부의 압력에 굴복해 추진하게 된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 관련 근거를 제시했다.
범국민대회 끝난 후 광화문 사거리 투쟁 상황.
한국사회에 대한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의 완결판으로서 한미 FTA가 지닌 결정적인 '약한고리'는 바로 그 추진 주체인 '노무현 정권'에 있다.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FTA 저지투쟁은 그것이 명료하고 공개적으로 정권의 '생존권'에 대한 도전을 담을 때 가장 많은 성공가능성을 지닐 것이다.
"지적재산권 협정을 완벽하게 적용했을 때, 세계에서 가장 손해가 큰 국가는 한국, 미국은 190억 달러 흑자, 한국은 153억 달러 적자" - 세계은행 보고서
종로5가역 제일은행 앞에서 약 5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미 FTA 추진지지 국민대회'가 개최, 신라호텔까지 행진했다.
이날 현대자동차노조를 비롯해 금속노조 산하 사업장 2000여 명의 조합원들은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대회 내내 한미FTA협상 저지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철의 노동자'와 '파업가'를 부르며 대회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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