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했던 윤석열 씨가 4월 4일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에서 탄핵된 지 2주만에 현대 재벌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4월 18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구사대들(노동운동을 방해하거나 노동조합을 탄압하기 위하여 회사 측에서 동원한 조직이나 집단)에게 속절없이 맞고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현대자동차가 정의선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 철회를 조건으로 약속했던, 이수기업 해고 노동자 복직 관련 교섭을 또다시 거부했다. 노동조합측 교섭위원으로 선정된 해고 노동자의 ‘자격’을 문제삼은 것이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는 이같은 현대차의 행태가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이고 “국회와 노동자・시민 모두를 기만”하는 것이라 규탄하고 나섰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이 30일 오후 3시, 양재동 현대기아차그룹 본사 앞에서 현대차를 규탄하는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이 17일 오전 11시,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성기업 노조파괴 배후조종’에 대해 현대차가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총파업 승리 지역실천단을 구성한 9개 단체가 30일 현대자동차 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경훈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장이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한 뒤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9개 단체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금속노조가 이경훈 지부장과 폭행 가담자를 징계하라고도 요구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에서 잇따른 산재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대기업의 안전 불감증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소 뿐 아니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등에서도 잇따른 산재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현대일가가 한국의 산재사망을 주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높아지고 있다.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울산의 뜨거운 태양, 뜨거운 함성, 뜨거운 분노가 하늘 위를 뒤덮고, 그 보다 더 높은 곳, 철탑 위에서 아직도 두 명의 노동자가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던 그 날. 철조망 뒤에서 우릴 향해 조소하던 수천 명의 용역들이 내어 뱉던 욕설과 TV 뒤에 앉아있던 이들이 쏟아낸 상상치 못할 조롱과 비난.
17일 토요일 오전 10시경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 정문 앞에 사는 한 주민이 시끄러운 소리에 창문을 열었다 깜짝 놀랐다. 아침부터 경찰과 시위대가 격렬하게 충돌 중이었던 것. 시위대는 대나무를 들고 있었고 경찰은 물대포를 쏘고 있었다.
그는 지난 6월 인터넷에서 우연히 현대차 ‘촉탁계약직’ 채용공고를 봤다. 보안인력 부문이었다. 지금까지 겪었던 어떤 근무조건보다 좋았다. 우선 근무시간과 월급, 복지 혜택도 그 전에 결코 누리지 못했던 높은 수준이었다. 더욱이 ‘현대자동차’라는 이름이 주는 힘이 좋았다. 부푼 꿈을 안고 밤을 새워 준비를 해갔지만 면접은 싱겁게 끝났다. 신체검사에선 악력(握力)을 주로 봤다. 건설현장에서 단련된 그는 손쉽게 통과했다.
현대차 아산공장 비정규직노조 간부 박 모 씨가 자택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전국금속노조 현대차 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가 선전물을 통해 고인의 유서 전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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