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사람 목숨이 일회용품이라고 생각했는지, 이 안전망은 전기선을 정리할 때 사용하는 일회용품인 케이블 타이로 난간에 묶여 있었다고 한다.
17일 오전 7시께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업체 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해당 업체 사장은 최근 현대중공업이 기성금을 삭감한 데 압박감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에 대해서 밝혀진 바는 없다.
지난 11월 30일 한 현대중공업 하청업체가 갑작스럽게 폐업 공고를 하면서 소속 노동자들의 근속.고용승계를 두고 마찰을 빚어왔으나 8일 현대중공업이 해당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전원 근속.고용승계 등 요구안을 받아들이면서 사건이 일단락 됐다.
\"가족들은 만류를 하지요. 그런데 이게 뭐 돌파구가 있어야 하는데, 돌파구는 없고... 죽기를 각오하고 해야지요. 이게 다 우리 가족을 위하는 일인데, 안 그렇겠습니까?\"
백형록 당선자는 “사장이 팀장 모임까지 직접 주도할 만큼 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회사가 선거에 직간접으로 개입했지만 조합원들은 흔들리지 않았다”며 “20대 정병모 집행부가 민주노조의 중요성을 조합원들 속에 확인시켜줬고, 회사의 구조조정에 고용불안을 느낀 조합원들이 우리편 네편 없이 민주노조에 힘을 몰아줬다”고 선거 승리 요인을 설명했다.
임금체불과 산업재해 사망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럽 원정을 앞둔 현대중공업 하청노조가 2일 현대중공업 정문 건너편 농성장에서 단식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노조는 7일 오전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표는 전체조합원 1만 6,762명 중 1만 5,632명(93.26%)가 참여해 1만 390명(재적대비 62%)이 반대했다.
지난달 중순께 현대중공업 한 간부는 직원들에게 하청노동자의 노동통제를 강화하는 ‘근무 및 기초질서 확립’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회사는 “부서장 개인 의견”이라 해명하며 회사의 조직적 노동통제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또 다시 회사의 조직적 관리가 이뤄진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다.
쉼 없이 현대중공업에서 하청노동자가 사망하고 있다. 지난 27일 저녁 6시 44분께 도장 1부 소속 K산업에서 17년째 일한 하청노동자 이모씨가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긴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28일 사망했다.
현대중공업노조는 27일 오후 20년 만에 파업을 진행했다. 노조는 이날 올 임단협이 여의치 않아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부분파업에 돌입했다.노조는 오후 12시 30분부터 노조사무실 앞 광장에 집결해 파업 출정식을 진행한 후 광장~일산문~정문(약 1.8km)으로 사내외를 행진했다. 노사는 5월 이후 지난 25일까지 52차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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