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위장폐업 논란을 일으킨 현대중공업 대조립 1부 하청업체 신화ENG 문제가 일단락됐다. 신화ENG는 10월부터 전 대표의 사위가 인수해 업체명을 바꿔 계속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조합원을 비롯한 소속 노동자 80여명 전원의 고용과 근속도 승계했다.
이인영 새정치연합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이 현대중공업 2-3차 하청업체 다단계도급을 통한 불법적 노무인력운영 방식인 ‘물량팀’의 실체가 담긴 고용노동부 보고서를 최초 공개했다.
현대중공업의 노조 활동 개입이 갈수록 정도를 더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 관리자들의 노조활동 방해로 정상적인 쟁의행위 찬반 투표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3일부터 26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연장 결정에 따라 16~19일까지 회사와 집중 교섭을 벌인다.
현대중공업노조,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각각 지난 5월 14일과 6월 3일 2014년 단체교섭 노사 상견례를 열었다. 현대중노조는 지난 12일 약 20년만에 4,000명이 넘는 조합원이 참석한 대규모 집회를 성사시켰고, 현대차지부도 25일 조합원 8,000여명이 참석한 임금협상 출정식을 여는 등 본격적인 단체 협약 협상에 들어갔다.
이들이 항의해야 할 대상이 다시 한 번 분명해졌다. 사내하청노조 조합원 10인은 그 길로 한달음에 \'진짜 사장\'을 만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진짜 사장’은 서울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선거 유세 중이었다.
현대중공업사내하청노동조합은 최근 잇따를 현대중공업 산재사망사고를 규탄하며 정문 맞은편에 분향소를 설치했으나 3일 만인 15일 오후 3시께 강제 철거됐다. 분향소에 끈으로 몸을 묶고 저항하던 현미향 울산산재추방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천막과 함께 질질 끌려가다가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사내 하청지회와 노동건강연대,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 네트워크는 15일 12시 여의도 정몽준 서울시장 선거캠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2달 간 8명의 하청노동자들이 사망한 산재에 대해 원청인 현대중공업의 책임을 촉구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박원순 시장 임기 도중 일자리와 안전문제를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세운 것을 두고 현대중공업 안전사고도 해결 못하면서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치르기도 전에 사퇴 압박에 시달리게 됐다. 정몽준 예비후보가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에서 최근 6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조선소에서 두 달간 8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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