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해모 지부장은 현대차지부의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위원장이 근거도 없는 심증만으로 외압에 의한 사퇴라는 언론 기자회견을 한 것은 신중하지 못한 처사였고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이다.
윤해모 지부장은 14일 임원회의에서 사퇴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해모 지부장은 기자간담회 전 대의원들과 면담 후 사퇴를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 현대차지부는 16일 확대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금속노조는 이에 대해 26일 논평을 내고 적극 반박에 나섰다. \"노조가 노동자들을 위해 국내공장의 일감과 고용보장을 확보하겠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며 \"신차종을 개발할 때 국내에서 \'우선\' 생산하자는 것이지 \'영구히\' 국내에서 생산하자는 요구와 다르다\"는 것.
현대차지부가 주최하는 진보진영 초청 합동토론회가 17일 오후 5시30분 현대차 문화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1월 19일 사기도박 혐의를 받았던 현대차 아산공장 소속 오 모씨에 대한 조합원 자격 제명처분이 내려진 날 대의원대회가 끝나고 일부 노조 간부들이 “수백만 원이 넘는 판돈으로 도박을 즐겼다”며 “책임을 져야 한다”는 유인물을 내면서 촉발되었다.
울산지법은 11일 열린 재판에서 윤해모 지부장에게 업무방해죄로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산별중앙교섭 과정에서 일어난 파업은 정당한 쟁의행위를 벗어난 불법 파업\"이라며 \"파업으로 인해 회사가 입은 생산 차질이 많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윤해모 지부장은 자진출두에 앞서 \"08년 단체교섭을 진행하면서 근무형태변경을 위한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을 위한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실망과 염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지부장 사퇴를 고려했다.
현대차 2공장 에쿠스 단종에 따라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둘러싼 고용불안 심리가 흉흉하다. 현대차 에쿠스 생산라인 정규직 노동자들은 현대차 본관 앞에서 122일째 천막농성을 벌이며 다른 공장으로 전환배치되기보다 에쿠스 후속 모델인 VI 생산라인으로
현대차의 파업으로 해마다 1~2조 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한다는 정부의 주장이 터무니없이 조작된 것이라는 반박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홍헌호 시민경제사회연구소 연구위원은 \"울산시 노사분규 비중과 울산지역 총산출 비중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어떤 유의미한 상관관계도 발견하기 어렵다\"고 결론내렸다.
현대차 노측은 매년 변하지 않는 뻔한(?) 사측의 전략에 또 속을 것인가? 조합원들은 돈만으로 행복할까? 다만 뻔한 \'수\'에 더이상 휘말리지 않는, \"현대차지부는 어떻게 멋지게 질 것인가를 결단해야 할 때\"라고 노동자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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