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22일 오후 3시부터 28차 교섭을 벌여 밤 10시 40분까지 휴회와 정회를 거듭한 끝에 \'08년 단체교섭\' 두번째 잠정합의안을 내놨다. 이날 현대차 사측이 내놓은 임금인상안은 기본급 8만5000원 인상, 성과금 300% + 400만원에 직무수당 3000원 포함이다.
현대차 노동자들과 현대차 자본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 사투는 현대차 노동자에게는 ‘수명’이 달린 문제고 현대차 자본에게 ‘이익’이 달린 문제다. 그리고 다수의 제조업 노동자들은 이 사투에 눈과 귀를 기울이고 있다.
사측은 추석 전 타결을 희망했으나 조합원이 수긍할만한 안을 내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지부는 \"추석전 타결이라는 기간에 얽매이지 않는다. 조합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주간연속2교대안을 회사가 내놓을 수 있도록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결표에 대해 현대차지부의 한 조합원은 \"물론 물가인상에 따른 생활임금 인상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4만5000 조합원 중 생산라인 조합원은 1만7000명인데 부결표가 61%나 나왔다는 얘기는 야간노동 철폐를 위한 주간연속2교대제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걸 증명한다\"고 분석했다.
논란이 됐던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도 09년 1월에서 9월 후퇴한 안이라고 비판하는 현장조직의 홍보물과 대자보가 공장 곳곳에 나붙었다.이들 현장조직은 4일 있을 잠정합의안 찬반을 묻는 조합원 총회는 부결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 윤해모 집행부를 배출한 현장조직인 ‘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민투위)’도 “잘못된 잠정합의 조합원은 분노한다”는 성명을 내고 “다수의 조합원들이 반대하고 있는 잠정합의안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는 입장을 냈다.
지난 18일 내놨던 \'의견접근안\'에서 진전된 임금협상안은 기본급 8만5000원 인상, 성과금 300%, 일시금 300만 원이다. 또 논란이 됐던 야간노동철폐를 위한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 시기는 2009년 10월에서 9월중으로 한 달 앞당기는 것으로, 전주공장은 2009년 1월 중 시행하기로 잠정합의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의 \'2008년 단체교섭\' 중 주요 쟁점이 되고 있는 \'근무형태변경을 위한 주간연속2교대제\' 관련 협상이 26일 교섭재개 이후 3일째 제자리 걸음이다.
현대자동차 노사의 21차 교섭이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성과없이 끝났다. 현대차지부는 조합원들이 납득할 만한 수정 제시안을 회사에 촉구하기 위해 이후 열린 지부 쟁의대책위 회의에서 28일 주야 4시간, 29일 주야 3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교섭에 앞서 소위원들이 받은 \'전면재협상\'을 촉구하는 직접생산라인 6700여 명 조합원들의 서명을 대의원들이 윤해모 지부장에게 전달하려 했으나 \'조합으로 가져오라, 조합에서 받겠다\'는 말을 남기고 교섭장소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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