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엔진사업부 작업이 10일 오후 1시부터 전면 중단됐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9일 저녁 신승훈 조합원 분신에 따른 노사 실무협의를 벌였지만 노조의 요구안에 대한 사쪽 제시안을 수용하기 어려워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9일 오전 11시 현대차지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승훈 조합원 분신에 대한 관련 책임자 엄중 처벌과 대표이사의 공개 사과, 현장탄압 전면 중단 등을 요구했다.
현대기아차 자본의 노동시간단축 및 교대제의 본질이 드러났다. 1월 8일 엔진사업부의 신승훈 조합원이 분신자결을 시도했다. 회사가 장시간 노동 줄인다면서 결국 현장통제에 나섰기 때문이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신승훈 조합원 분신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사태가 해결 때까지 현대차 울산매암공장 엔진5부 생산라인을 전면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지부는 8일 오후 4시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부 임원을 포함한 집행부 7명과 엔진사업부위원회 대표, 대의원 3명 등 11명으로 분신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8일 오후 12시 10분께 울산 남구 매암동 현대차 엔진5부 사업장 안에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신모 현장위원(44)이 분신했다.
노동부는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파견과 불법파견 은폐행위를 방치하고 있고, 현대차는 꼼수로 가득한 노동시간 단축과 사기성 짙은 일자리 창출로 비정규직 문제를 은폐하려고 하는 것이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이경훈 전 지부장(통합진보당)이 29일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경훈 전 지부장의 출마 선언으로 지난 26일 남구갑 출마를 선언한 조승수 의원과 통합진보당 내부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과장급 이상 현대차 관리직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에는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와 현대차관리직노조라는 두 개의 복수노조가 들어섰다. 현대차관리직노조(위원장 유원용)는 지난 24일 대전역 인근에서 노조 설립 총회를 열고 이번 주 안으로 노조설립신고서를 관할 지방고용노동청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성탄절 이후 지속되는 추위 속에서도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현대차 전주 비정규직지회는 월, 수, 금 출근 투쟁을 시작했다. 지난 9월 사측의 컨테이너 산성까지 출몰시켰던 전주 비정규직지회의 출근 투쟁이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여느 때와 느낌이 다르다.
지난 2009년 12월 현대차에서 정년퇴직한 황아무개씨는 퇴직 직후 폐암이 발견돼 지난 3월까지 투병하다 숨을 거뒀다. 고인은 현대차 울산공장 단조부에서 30여년동안 열처리 업무를 해왔다. 금속노조와 현대차지부는 지난 4월 28일 직업성 암환자 집단산재신청을 하면서 고인의 유가족과 함께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를 신청했고,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1일 산재 승인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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