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차비정규직노조(지회) 공장진입투쟁 2일째인 29일 아침 비정규직지회 1공장 해고자 오진식 대의원이 회사쪽 관리자들에게 끌려들어가 집단폭행을 당했다.
28일 오전 현장 진입투쟁을 벌인 금속노조 울산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오후 5시 30분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정문 앞에서 어김없이 수요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정리해고철회투쟁 중인 한진중공업 조합원들도 함께했다.
금속노조 울산현대차 비정규직지회(노조) 조합원들은 28일 오전 7시부터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정문 앞에서 약식집회를 한 뒤 공장 안 지회 사무실에 들어가기 위한 현장진입투쟁을 벌였다.
그동안 원청 사용자성을 부정해왔던 현대차가 사내하청을 지배 개입 했다는 수첩이 발견되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원청인 현대차의 사내하청 지배개입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대량 징계를 통한 생존권의 위협과 노조 파괴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 심각성이 더한다.
금속노조가 공개한 B총무의 수첩은 현대자동차가 사내하청업체들의 원청사용주임이 곳곳에 드러나 있다. 또 2010년 7월 대법원의 불법파견 판결이후 그 동안 존재해 왔던 불법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공모하고 지시한 행위들이 자세히 적혀있다.
12월 21일에는 협력지원팀의 C차장이 업체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생산에 문제없이 잘 협조해준 비조합원들과 회식하라”며 사장의 카드로 275만원의 회식비를 사용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수첩에는 사장은 지시에 따라, 275만원을 회식비로 사용했으며, 현대차는 12월 기성금으로 이를 처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있다.
현대자동차 원청과 사내하청 업체 사이 불법 노사관계 행위를 생생하게 기록한 수첩이 18일 공개돼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수첩에는 세계적인 대기업인 현대차가 비정규직을 어떻게 불법적으로 활용했는지 적나라하게 담겨있다.
충남지방노동위원회(충남지노위)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해고와 정직을 부당징계라고 결정했다. 충남지노위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 7월 대법원 판결과 같은 취지로 비정규 노동자들의 실 사용자인 현대자동차에 구제명령을 내린 것으로 의미가 크다.
아산에서 노동자들에게 악질로 평가받던 관리자가 전주로 발령받았다는 소식에 긴장했던 현장분위기도 지난 6일 투쟁을 기점으로 자신감이 넘치는 분위기로 반전되었다. 거기에 지난 6일 투쟁에 대한 소식이 전국으로 퍼지면서 현대차 전주공장의 투쟁은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고 있다.
2일 오전, 서울 여성가족부 앞에서 현대차 아산공장 성희롱 피해자 A씨 해고 사태 해결을 촉구하던 농성장이 기습적으로 철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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