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비정규직지회가 헌법과 노동법이 보장한 단체행동권(파업)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10년 전 노조를 만들지도 않았을 것이며, 철탑농성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노동조합으로 단결했기 때문에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구속, 수배, 손배 가압류에 굴하지 않고 10년을 투쟁해왔고, 가장 아름다운 청춘을 바쳤다.
더 많은 양심들이 울산 행 희망버스와 희망열차에 타시길 기원합니다. 철도노동자들도 기적소리로 연대하겠습니다. 이번 주말 동해남부선을 타실 청춘들과 여행객들도 울산 태화강 근처에서 힘찬 기적 소리가 울리면 고개를 돌려 그들을 바라봐 주세요. 손을 흔들어 두 청춘이 다시 땅을 밟을 수 있도록 연대의 마음을 모아 주신다면 이번 여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현대차는 세계 5위의 자동차메이커라는 규모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법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임을 국민들 앞에 내보여야 할 때가 왔다. 범죄행위를 시정하지 않고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천대하고 탄압하는 기업을 우리가 언제까지 지켜볼 수 있겠는가?
고인은 충남 아산시에 있는 온양장례식장에 안치됐다. 유가족은 갑작스러운 가족의 죽음에 넋을 잃고 통곡했다. 78세 노모인 박 씨의 어머니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박 씨의 남동생은 멍한 표정으로 조문객을 맞았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 사무장 박 모 씨(35세)가 15일 오후 12시 30분 경 충남 아산시 인주면에 위치한 자택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희망버스를 조직하고자 길을 떠난 지 3일째다. 오늘도 울산, 전주, 아산 현장에서는 현장파업을 전개하는 날이다. 제발 오늘은 다치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며 길을 떠난다. 김정진 동지는 현장의 동지들에게 ‘현장에서 두들겨 맞는데 같이 있지 못해 미안하다’고 통화를 했단다.
75일간 현대-기아차그룹 본사 앞에서 정몽구 회장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했던 현대차 비정규직 해고자 동지들이 5일 만에 다시 모였다. 전국에서 ‘울산으로 가자’며 조직되고 있는 현대차 희망버스를 더욱 넓게, 더욱 강하게 조직하기 위해서다.
현대차 불법파견 투쟁이 단순히 현대차 사내하청노동자 몇 명을 정규직 전환하기 위한 투쟁이 아니라고 한다면, 헌법재판소 공개변론으로 간접고용 규제에 관한 논쟁이 촉발한 상황에서 고용의제로 논쟁의 범위를 한정시키는 것이 아쉬웠다. 누군가가 합헌/위헌 찬반논쟁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보호 법률’ 그 자체에 대한 의구심을 바탕으로 ‘보호 법률’이 헌법적 가치에 충실한 것인지?
현대차 회사가 노사 임금단체협약 교섭 중에 자사 품질 경쟁력이 하락했다는 자료를 공개하면서 노사가 교섭에서 제품 경쟁력 방안에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그 원인을 두고 입장이 다르다. 현대차는 2012년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의 신차 초기 품질조사에서 현대차가 지난해 11위에서 18위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내구품질조사에서도 2013년 22위로 지난해 9위에서 대폭 하락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와 전국교수노조 등 교수, 학술 4단체는 ‘간접고용 없는 세상을 바라는 교수 연구자’ 명의로 옛 파견법 고용의제 조항이 합헌이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18일 헌법재판소에 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조돈문, 서울대 조국, 한신대 노중기 교수 등 진보 성향 교수와 연구자 261명이 의견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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