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미래를] [107호] – 사회적 교섭 ‘전략’: 전략과 전술, 통제정책과 투쟁산물의 혼동
사회적 교섭‘전략’: 전략과 전술, 통제정책과 투쟁산물의 혼동 정병기 /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부소장 특집: 노동운동 출구를 찾자(1) 사회적 교섭 전략: 전략과 전술, 통제정책과 투쟁산물의 혼동 1. 들어가며 ‘삼자협의체제’,‘노사정위원회’, ‘사회적 합의’, ‘조합주의’. 상황과 장소에 따라 참으로 많은 말들이 명멸해갔다. 그러나 이들이 실제 의미하는 바는 ‘조합주의’라는 용어로 1980년대 초에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코포라티즘이다. 그 후 1998년 2월 외환위기와 IMF관리체제를 배경으로 이른바 ‘노사정대타협’이 성립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노사정협의체제’가 출범했다. 삼자협의체제를 시장에 대한 부당한 간섭으로 보는 신자유주의적 견해를 차치하더라도, 그에 대한 국내 학계 및 노동계의 반응은 매우 다양하였다. 우선, 민주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노사정협의체제를 매우 바람직한 조치로 평가하거나, 최장집,1998, “한국 정치경제의 위기와 대안 모색: 민주적 시장경제를 중심으로,” ꡔ계간 사상ꡕ제10권 2호(사회과학원), pp.33-64; 임혁백, 1998,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긴장에서 공존으로.” ꡔ계간사상ꡕ제10권 2호(사회과학원), pp.7-32. 투쟁전략과 함께 병행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으로 세워야 한다는 입장 이병훈,2004, “한국 노사관계 지형과 노동조합의 사회적 대화 전략,” 민주노총 정책토론회(2004.5.7) 발표문. 이 생겨났다. 그에 반해 계급론에 기반한 급진적 입장 김세균, 1998, “노동운동의 탈계급화·탈정치화를 위한 최근의 시도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