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에 나는 난생 처음으로 일본 땅을 밟았다.
지난 번 통신에서는 르망에 있는 르노자동차 노동자들이 법정에 서게 된 사연을 전했다.
새천년의 동이 튼 지 며칠 뒤에 프랑스의 르망시(市)에서 특이한 재판이 시작되었다.
홍세화 한 사람만을 빼가듯 데려가고 남은 홍세화들을 잊은 이유로 이번 귀국 추진은 ‘학교 선후배’ 사이의 챙겨주기,‘유명한 사건의 관련자' 알아주기, '잘 팔린 책의 저자’초청하기 수준으로 그 의미를 퇴색시켜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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