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정상회담의 환대서양경제동반자협정(TTIP) 협상 개시 선언에 맞춰 반대 목소리도 쏟아져 나왔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TTIP를 놓고 “비용이 수반되지 않는 경제활성화”라고 주장하지만 유럽 시민들은 “속임수”라고 비판한다.
G8 정상회담을 앞두고 영국에서 첫 번째 반대 시위가 단행됐다. 영국 경찰은 시위대 진압, 사무소 강제 침탈에 나서 최소 57명을 연행했지만 시위대는 계속적인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재판관은 경찰은 국가 존재이유에 항상 주도권을 가지는 인권과 상응하는 법에 종속되는 정책적인 행위자로서 요구된다고 새롭게 기록했다. 또한 구금이 위법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구금중 처우의 종류와 방식, 특히 비디오감시, 포박, 전화통화 보장 지연이나 금지는 위법했다”고 판결했다.
캐나다 원주민 권리 옹호 활동가 야로슬라프 아빌라(Jaroslava Avila)는 최근 9월 29일 밤 사회단체 \"모두를 위한 의료\"가 조직한 행사에 참여하고 집에 돌아가던 중 십여명의 경찰에 둘러싸여 체포됐다. 그녀의 혐의는 G20 반대 음모였다.
나는 이 같은 일을 본 적이 없으며, 지난 며칠 간 지역사회 활동가들에 대한 캐나다에서 보여진 정치적 위협과 수사 방식에 소름이 돋을 정도다. 활동가들은 일종의 테러리스트로 취급되는 것 같았다.
캐나다 토론토 도심은 완전히 텅비었고 3m 높이 6Km 길이의 강철장벽으로 차단됐다. 은행과 기업들은 안전을 기하기 위해 외부로 빠져나갔으며 문닫은 상점진열장은 나무판넬로 가려졌다.
집회 제한과 군대 투입을 허용하는 G20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19일, 이탈리아 제노바에서는 집회시위자에 대한 공권력의 난동을 바로잡는 판결이 공표됐다.
올 11월 11~12일에 서울에서 5차 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올해 G20 의장국인 한국은 2월 27~28일에 인천 송도에서 열린 재무차관 중앙은행부총재 회의를 시작으로 회의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개최를 ‘국격 향상’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6월 지방선거 이후 정세를 G20 정상회의로 몰고 가 정국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을 계획이다. 그렇다면 민중운동은 G20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질문에 앞서 G20의 성격과 올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를 검토해보자.
\"G8 정상들이 조만간 적절한 시점에 만나기로 했다\"며 \"21세기가 직면한 도전들을 극복하기 위한 개혁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담장 가까이 간 사람들은 대부분 아나키즘과 자율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가장 경계하는 사람들이었기에 탈집중적 기획을 한 것은 당연했지만 어떻게 보면 ‘탈집중화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이런 우려를 나만 느꼈던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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