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뉴스] [140호/초점]G-8정상회담을 다녀와서
드디어 시위 행렬을 만났다. 2001년 7월 20일, 제노바는 carabineraie라는 이탈리아의 전투경찰로 가득했다. 수십 대의 검은색 차를 거리곳곳에 세워두고 힘을 준 눈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동태를 살폈다. 골목을 통과하여 마침내 큰 길가로 들어섰을 때, 수 많은 군중들은 외치고 있었다. 'ASSASSINI!(살인자들!)' 방송차에서 행렬을 지휘하는 한 사람은 '지금의 사태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 광장으로 모이자'라고 이야기하고 있었고, 수많은 사람들은 그를 향해 '지금 싸워야 한다. 앞으로 진격하자'라고 소리 높여 외치고 있었다.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을 예감했던지, 몇몇은 스폰지로 팔을 휘감고 있었고, 또 어떤 이들은 플라스틱 판으로 만든 방패를 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