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과 일터까지 내놓고 KBS 새노조가 이제 ‘개념 탑재 하겠다’고 나섰다. 과거에 대한 반성과 현실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겠다는 의도다. 그들은 심지어 ‘개념탑재의 밤’이라는 문화제까지 계획했다.
KBS 새노조는 노조 홈페이지에 [나의 파업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이재후, 정세진 아나운서, 오은선 히말라야 14좌 완등 동반 촬영을 한 정하영 촬영감독, 나영석 1박2일 PD, 박석형 남자의 자격 PD, 이태헌 출발 드림팀 시즌2 PD, 박대기 기자의 파업에 대한 짧은 글을 공개했다.
방송인 김미화 씨가 6일 오전 9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KBS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인 블랙리스트가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 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파업’ 5일차를 맞은 언론노조 KBS본부(KBS새노조)가 오전 10시 30분부터 KBS 신관 앞 계단에서 결의대회와 ‘파업골든벨’이 예정되어 있었다. KBS새노조가 결의대회를 진행하려는 순간, KBS 청경들이 이를 가로막고 강제해산을 시키면서 조합원들과의 충돌이 일어 났다.
KBS본부 조합원 400여명은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본관 앞 계단에서 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애초 KBS내 민주광장에서 출정식이 예정됐었다. 하지만 청원경찰 100여명이 출입을 막고, 계단 역시 봉쇄 조치해 조합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언론노조 KBS본부 비상대책위원회는 6월 30일 총파업 지침 1호를 발표하고 “취재, 편집, 더빙 ,녹화, 생방송 등에 종사하는 전 조합원은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비대위의 파업 지침에 따라 행동한다”고 명했다.
23일 오후 4시에 열린 KBS 이사회에서, 여당 측 이사들이 수신료 인상안을 일방적으로 상정 처리해, 수신료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1일, <추적60분>을 제작하던 김범수 PD는 KBS 사내 게시판에 심경을 담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KBS는 어떤 설명도 없이 그 글을 일방적으로 삭제했다. 아래는 김범수 PD 글의 전문이다.
이창현 이사는 “김인규 현재의 KBS 사장도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 과정에서 특보를 했다는 것 때문에 사장 임명과정에서 엄청나게 많은 문제가 있었다”며 “KBS는 사장부터 시작해서 일반 직원모두가 정치적 독립성이 상당히 강조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호, 진홍순, 고영신, 이창현 등 야당 추천 이사 4명은 21일 서울 여의도 KBS 시청자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 정치적 독립 마련과 여론조사 결과 공개 등 6개 요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KBS 이사회에서 수신료 인상안 합의가 이뤄질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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