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측은 5일 오전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용마 노조 홍보국장을 비롯해 최일구, 김세용 앵커와 김정근 아나운서 등 보직간부 5명과 노조간부 3명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이용마 홍보국장은 해고, 보직간부인 최일구, 김세용 앵커는 정직 3개월이다.
MBC파업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제작일선에 남아있던 드라마국PD들도 파업에 동참할 뜻을 내비쳤다. 27일 MBC 드라마국PD 50명은 기명의 성명을 내고 “책임을 회피하며 MBC 구성원들의 진심을 불법파업을 일삼는 노조와 정치세력에 휘둘리는 우매한 어리석음으로 몰고간다면, 인내와 이성으로 자제하던 드라마 구성원들 모두 결단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김재철 사장)본인 명의의 법인카드 사용액만 2억 원을 넘고 공식적인 회식비나 선물 값 등으로 비서진이 계산한 법인카드 비용은 5억여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방송문화진흥원이 김재철 사장 해임안을 다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2일 오후 1시 40분, 언론노조는 “방문진은 도망자 김재철 사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언론노조는 엠비씨가 파행을 겪어 온 것은 ‘김재철 사장’의 낙하산 부임 이후 이며, 모든 책임이 김재철 사장에게 있음을 명확히 했다.
마이크를 놓고 거리로 나선 MBC 언론노조 기자들. 이들이 원하는 MBC의 변화의 실체는 무엇이며, 뉴스데스크가 파행 방송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을까. 이런 의문들을 갖고 MBC 본관으로 향해 보도국 사회부 기자를 만나 이야기를 해보았다.
엠비씨본부 조합원 400여명과 시민들은 명동예술극장 앞에 모여 ‘공영방송 MBC’라 쓰인 영정을 만들어 노제를 하고 영정을 앞세워 명동 일대를 행진했다. 또 이들은 영정을 땅에 묻고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 태어 나는 퍼포먼스를 진행 했다.
MBC본부는 30일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총파업 특보 2호>를 내고 “이번 파업은 향후 MBC의 운명을 좌우하는 건곤일척의 승부가 될 것”이라며 “조합은 이번 파업에 모든 것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재철 사장이 퇴진하든지 조합이 문을 닫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외길”이라고 강조했다.
공정보도와 보도본부장 등의 사퇴를 요구하며 제작거부 이틀째를 맞고 있는 MBC 기자회와 영상기자회가 26일 <국민과 시청자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제작거부의 불가피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2010 임단협 쟁취와 공정방송 MBC의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재적인원 1,883명 중 1,728명이 참여해 91.8%를 보인 가운데, 1천341명이 찬성해 77.6%의 높은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16일 김 사장의 연임이 확정되자 MBC 노조는 “이제 MBC의 비극을 종결짓자”며 김 사장 연임에 대한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17일 MBC 노조는 특보를 발행해 3월중 중대결단을 하겠다는 정영하 신임 노조위원장 당선자의 발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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