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이경해 열사 정신 계승과 식량주권 수호 WTO, DDA 반대 국민대회’ 마무리

‘이경해 열사 정신 계승과 식량주권 수호 WTO, DDA 반대 국민대회’ 마무리

이경해열사정신계승! 우리쌀지키기 식량주권수호! WTO/DDA 반대 국민대회 <3신 11일 오후 6시> 앉아서 죽을 것이냐 서서 싸울 것이냐 국민대회 이후 이경해 열사의 영정을 앞장세우고 쌀개방 반대 펼침막과 벼이삭을 손에 든 대표단과 참가자 일동의 가두 행진이 진행됐다. 이날 퍼붓는 비에도 불구하고 천여명의 참가자들은 흐트러짐 없이 종묘공원 앞까지 행진을 계속했다. 그 광경을 바라보던 시민들이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가두행진 후 쌀국본 이종화 상황실장의 사회로 종묘공원에서 진행된 정리집회에서는 빗줄기가 거세지는 가운데 전농 경기도연맹 회장이 정치발언을 통해 “하늘도 울고 있다. 앉아서 죽을 것이냐 서서 싸우느냐는 선택의 기로에서 우리는 투쟁을 선택한다”고 말해 추모제 참가자들을 고무시켰다. 한편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 천여명이 정리집회장 주위에 배치되어 있었으나 별다른 충돌 없이 이 날 집회는 오후 6시경 끝이 났다. 한국의 반WTO 투쟁(anti WTO struggle)에 대해 평가한다면 한국의 반WTO투쟁은 이미 강고하며 더 격렬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한국의 투쟁은 한국내에서만 크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에게 큰 영감과 용기를 주고 있다. 한국 활동가와 민중들의 투쟁을 통해 세계 민중, 특히 제3세계 민중은 고무되고 있다. 일년전 이경해 열사의 죽음은 개인의

[논평]8월 1일, WTO 도하개발의제 협상 기본골격 합의

[논평]8월 1일, WTO 도하개발의제 협상 기본골격 합의

지난 8월 1일 새벽(한국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WTO 일반이사회가 합의에 도출하면서 막을 내렸다. 이로써 WTO는 작년 칸쿤에서 개도국들의 집단적 반발과 전세계 민중들의 저항으로 합의에 실패했던 도하개발의제(DDA) 기본골격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고, 향후 협상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되었다. ‘개발’에 대한 언설에도 불구하고, 이번 ‘도하개발의제 기본골격 합의’는 농업, NAMA, 무역원활화, 서비스 등 모든 부분에 있어 선진국들의 승리이다. 이로써, 위기에 빠져 있던 WTO는 다시 한 번 비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번 일반이사회는 신자유주의적 자유무역 체제가 일보 전진할 수 있는 발판이자, 전세계 민중들에게는 앞으로 닥칠 위기와 삶의 파괴를 예고하는 것이다. 이에 전세계 민중들은 도하개발의제 기본골격 합의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일반이사회는 2005년 5월까지 서비스협정 2차 양허안 제출, 2005년 12월 각료회의 개최 등의 일정을 내놓았는데, 이에 대한 전세계 민중들의 대응이 거세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1일 새벽(한국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WTO 일반이사회가 합의에 도출하면서 막을 내렸다. 이로써 WTO는 작년 칸쿤에서 개도국들의 집단적 반발과 전세계 민중들의 저항으로 합의에

[최용준의 사회와 의료] 한국 의료시스템이 붕괴되고 있다

[최용준의 사회와 의료] 한국 의료시스템이 붕괴되고 있다

의료 개방에 대한 정부와 자본의 은폐된 욕망과, 의료시스템에 대한 국민의 누적된 불만과 불신은 이 붕괴 과정을 한층 촉진하고 있다. 한국 의료의 진정한 위기다.

큰비로 손길 바쁜 농민들, 김선일 씨 잃고 주권 팽개친 정부 맹성토

큰비로 손길 바쁜 농민들, 김선일 씨 잃고 주권 팽개친 정부 맹성토

6월 23일 서울 사직공원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농민 500여 명이 WTO 쌀개방 반대와 식량주권 사수, 그리고 이라크 파병 저지를 위한 농민투쟁 결의대회를 가졌다. 큰 비 끝에 일손이 바쁜 시기에 가진 대회라 그 의미가 더 값졌다. 또한 이날은 노 정권의 이라크 파병추진으로 김선일 씨가 이라크에서 살해된 시점에 열린 대회라 노 정권의 굴욕성에 대한 성토가 거세게 이어졌다. “김선일 씨가 죽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데도 파병을 강행한 것은 자식이 물에 빠져 죽는 상황인데도 혹시 부모도 죽을까봐서 물 속에 들어가지 않는 것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흔히 정치권과 언론은 WTO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교육이고 의료고 물이고 돈벌이 수단이 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빠진 것이 딱 한 가지인데 그것이 바로 사람입니다. 정치인, 관료, 국회의원들도 자유무역을 해서 수입합시다. 자국의 자주권을 지키는 외국정치인들은 많지 않습니까. 히딩크가 꼭 축구에서만 있으란 법 있습니까. 정치인들도 싸그리 수입합시다.” 한병석 경남도연맹 의장의 풍자를 빗댄 발언이었다.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터져나오는 것이 풍자라는 사실이 저절로 납득됐다. 한편 농민운동가 출신의

[다산인권] 쌀개방 반대 식량주권 사수를 위한 경기도운동본부 출범

[다산인권] 쌀개방 반대 식량주권 사수를 위한 경기도운동본부 출범

올해는 유엔이 정한 식량의 해이자, 국내적으로는 WTO 쌀 개방의 유예기간 마지막 해이다. 이에 따라 전농 등 농민단체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식량주권을 요구하며 쌀 개방 반대 투쟁을 벌일 것을 올해 초부터 선포했다.

[인권하루소식] ‘비아 캄페시나’가 열어가는 길

[인권하루소식] ‘비아 캄페시나’가 열어가는 길

◐ 박하순의 인권이야기 ◑ 올해 초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사회포럼에 참가한 적이 있다. 운 좋게도 국제 소농 원주민 운동조직인 ‘비아 캄페시나'(농민의 길)의 초청을 받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간부의 도우미로 부문별 사전대회의 하나인 농민대회부터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 포럼기간 동안 우리처럼 ‘비아 캄페시나’의 공식 초청을 받은 200여명의 각국 농민운동 대표자들은 수도원에서, 브라질의 MST(땅없는 농업노동자들)를 비롯한 중남미의 5천여 농민들은 커다란 체육관에서 노숙을 했다. 이 ‘풍찬노숙'(風餐露宿)을 위해 어떤 칠레농민들은 3-4일이나 걸려 버스를 타고 왔다고 했다. 불편한 잠자리와 변변치 못한 식사에도 불구하고 각종 토론회와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개최됐다. 이들은 미주자유무역협정(ALCA 또는 FTAA)과 이라크전 반대시위의 주력대오이기도 했다. 이들은 늘 농업의 상징색인 녹색 모자를 쓰고 녹색 스카프를 두르고 다녔다. 최대 규모의 조직화된 대오였다. 지금은 정권의 성격이 변질되고 있지만 에콰도르와 브라질에서 이들 소농들에 힘입어 신자유주의에 비판적인 정권이 들어섰고, 볼리비아 선거에서는 반미·반신자유주의 기치를 내건 농민이 직접 출마해 선전했던 터라 사기도 충만해 있었다. 포럼기간 중 토지점거에 성공해 공동체를 건설해 소박한 행복을 누리고 있는 MST 정착촌을 방문해 1500여명이나 되는 이들과 함께 할 기회를 가졌다.

2003,칸쿤 WTO반대투쟁

2003,칸쿤 WTO반대투쟁

에메랄드빛 바다를 끼고 있는 멕시코 동부 초특급 휴양지 칸쿤. 이곳 컨벤션센타는 바리케이트를 설치한 채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자국의 이익과 국제사회에서 경제적 우위를 확보한다는 명분 아래, 세계의 거대자본가들이 국가를 대표해 거대사업을 의논하는 자리, 세계무역기구 WTO 제5차 각료회의가 열리는 자리다. 세계 자본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들이 서로 손을 맞잡은 가운데 새로운 협상이 시작되고 있다. 협상이 진행되는 컨벤션센터를 막기 위한 바리케이트가 시작되는 호텔존 입구 0 km 지점. 우리는 이곳을 킬로미터 제로라고 불렀다. 9월 10일 시위 도중 한국참가단 이경해씨가 바리케이트 위에 올라가 항의시위를 했다. “WTO kills farmers!” 이것이 그가 외친 마지막 구호였다.

촛불로 고 이경해 열사의 넋을 기리며…

촛불로 고 이경해 열사의 넋을 기리며…

9월 20일 서울 종로 교보문고 앞에서는, 지난 10일 칸쿤에서 열린 WTO 각료회의 저지 시위 도중 자결한 故 이경해씨 추모집회가 열렸다. 촛불로 환히 밝혀진 이날 집회에는 전국에서 올라온 농민들과 농업전문학교 학생들을 비롯하여, 노동자, 시민 사회 단체 관계자 등 모두 1천 여명이 참석했다. 전국민중연대, 환경운동연합, 전국연합, 전국 여성농민회, 민주노총등 각 단체의 대표자들이 잇따라 故 이경해 씨의 죽음을 애도했으며, 고인의 넋을 기리는 진혼굿도 거행되었다.

[사회화와노동] 재앙을 멈추고, 대안을 세계화하자

[사회화와노동] 재앙을 멈추고, 대안을 세계화하자

WTO 5차 각료회의 저지 투쟁과 남겨진 과제

[인권하루소식] 이경해 씨 추모 촛불, ‘농민 생존권 사수’ 횃불로 !

[인권하루소식] 이경해 씨 추모 촛불, ‘농민 생존권 사수’ 횃불로 !

광화문 네거리서 고 이경해 씨 추모대회 열려 “누구를 위한 협상을 하고 있는가? 국민들인가, 너희들 자신인가? 이제 허구적 논리와 외교적 수사에 가득찬 WTO농업 협상은 그만하라. 농업을 WTO체제에서 제외시켜라.” 지난 3월 제네바 WTO 정문 앞에서 단식농성을 전개하며 외쳤던 고 이경해 씨의 목소리가 지금 이 땅 400만 농민들의 뜨거운 투쟁의 함성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19일 늦은 6시 광화문 네거리에서는멕시코 칸쿤에서 자결한 ‘고 이경해 열사 추모대회’가 열렸다. 강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WTO반대’와 ‘열사정신계승’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농민과 시민 1000여명은 손에 촛불을 받쳐든 채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장례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서정의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WTO 협상은 힘겹고 가난한 삶을 살아야 하는 전세계 농민들의 생존권을 말살하려 드는 행위”라며 목숨을 바쳐 WTO 협상을 저지한 이 씨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국가톨릭농민회 송남수 회장은 “농업은 돈벌이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한 생명과 관련된 문제”라며, WTO체제하에서 자행되는 농업 개방 압력의 부당성을 성토하였다. 이밖에도 민중연대 정광훈, 오종렬 상임대표와 환경운동연합 최열 공동대표 등도 조사를 통해 WTO체제와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농민, 노동자, 빈민들의 생존권마저 위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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