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 전주 코아백화점 앞에서 전북민중연대회의가 "미국의 보복전쟁반대, 한국 파병철회"를 요구하는 캠페인을 열었다.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북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이 캠페인에서 전북민중연대회의는 "미국의 보복전쟁이 군사적 패권주의에 다름아니며 무고한 세계민중의 학살과 군수재벌들에게만 득이 될 뿐"이라며 보복전쟁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또 전북민중연대회의는 지난달 24일 한국 정부가 발표한 비전투요원 파견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대한 과대한 해석이며 미국의 민중학살에 공범이 되는 결과만 낳을 뿐"이라며 파병철회를 주장했다.
전북민중연대회의는 미국의 보복전쟁 반대화 MD정책을 철회시키기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캠페인과 다양한 투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계의 민중들은 전쟁을 반대한다!
한편, 미국에서도 반전시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각국의 진보적인 민간단체와 개인들이 "미국의 보복전쟁에 대한 반대"를 펼치고 있어 반전을 위한 국제적인 움직임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학자 노암촘스키는 "이번 테러 공격은 무력을 사용해 자신의 영토를 통제하려는 극우 강경론자들에게는 축복과도 같은 것이다"며 사태를 분석하고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려는 태도와 그런 것은 알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더욱 끔찍한 재앙을 재촉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국내에서도 지난 달 27일 전국의 553개 사회단체들이 공동성명을 내 "전쟁반대와 파병철회"를 요구했으며, 전쟁을 틈타 아시아전역으로 군사활동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일본의 군사패권주의에 대해서도 반대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