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화시대 민주노총 정체성 마련”

– 세번째 연임됐는데 소감은.

= 중요한 시기라고 봤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 합법화시대에 민주노총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토대를 마련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 당장 주력할 사업은.

= 당연히 장기투쟁사업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우리 소속 사업장 가운데 병원정상화투쟁중인 개정병원노조, 98년 임금협약도 체결하지 못한 전북대노조, 소사장제 저지투쟁을 벌이고 있는 현대자동차판매노조 전북지부 등이 있고 삼신, 세한 등 택시사업장이 싸우고 있다. 우리 조직은 아니지만 기아특수강의 정리해고 반대투쟁도 함께 하고 있다. 그밖에 미조직된 노동자를 지역노조로 묶어내는 사업도 중요하다.

– 산별노조 시대에 지역본부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 현장에서 벌어지는 투쟁은 지역본부에서 지도, 지원해야 한다. 산별 중앙에서 지역의 작은 싸움까지 책임질 수 없다. 산별노조는 덩치는 크지만 현장은 부실화될 수 있으므로 그런 부분들을 지역에서 보완해야 한다. 정치사업 역시 지역본부가 주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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