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의 아
동 성학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학자 칸 씨와 니아눙고 씨가 짐바브웨 수도에 있는 5백49개 고등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짐바브웨에서는 어린이
10명 가운데 3명 꼴로 성적 학대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는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의 아동성학대 비율 10%의 3배에 해당한다.
아프리카에서는 최초이며, 곧 하바드대학잡지에 발표될 이번 조사결과
에 따르면, 남자아이들도 여자아이들만큼 자주 학대를 당한 것으로 드
러났다. 남자아이들을 성학대한 가해자 가운데 55%가 여자였으며, 남
녀 가해자들 가운데 64%는 남자아이들에게 자신들과 성관계를 갖도록
강요했다. 남자 아이중 18%가 강간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어린이에 대한 성적 학대가 심한 까닭은 아프리카의 전통문화
와 관련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칸 씨는 “대부분 여성과 아동을
소유물로 간주하는 남성지배 사회에서 기인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
이와의 성관계는 악을 물리친다는 주술도 연관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온두라스, 고문가해자 은폐
온두라스의 내무.법무부는 관할 교도소에서 적어도 3명의 아동과 1명
의 성인을 고문한 혐의로 수감되어온 교도소의 소장을 보석석방하고
복직시킴으로써 인권옹호자들을 경악케 했다.
문제의 코마야구와(Comayagua) 교도소 소장 아뀔리노 소르또
(Aquilino Sorto) 씨는 95년 11월 불법적으로 성인과 같은 감방에 구
금되온 적어도 3명의 연소자를 고문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되었다. 목
격자에 따르면, 소르또 씨는 처벌방으로 연소자들을 데려가도록 명령
했고, 거기서 손을 등뒤로 수갑을 채우거나 묶어서 발이 땅에 닿지 않
은 채로 손목부분을 벽에 매달았다. 95년 12월 26일 심각한 항의가 터
져나온 후 법무부는 조사위원을 교도소에 파견하였다. 조사위원은 고
문피해자와는 아무 얘기도 나누지 않았고 몇몇 재소자와 얘기한 후 고
문사실이 날조된 것이라고 보고하였다. 그리고 어떤 조처도 취해지지
않았다.
이에 온두라스의 수백 명의 거리 아동에게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민
간조직인 Casa Alianza는 조사를 하라는 압력을 계속 가했고 국제인
권단체도 이에 가세했다.
올 2월 소르또 씨는 체포되었고, 온두라스 형법상 고문이 범죄로 유
형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헌법상 의무남용 혐의로 구속되었으나, 경
찰감옥에서 몇 주를 보낸 뒤 보석석방되었다.
Casa Alianza 법률구제소 조정관 Gustavo Escoto 씨는 “온두라스 정
부는 아메리카 인권위원회의 명령을 지키고 있지 않고 게다가 감옥
내의 아동고문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항의서한 보낼 곳;
Dr. Leo Valladares, Commissioner of Human Rights in Honduras
<출처:DEBRA @ OLN.comlink.apc.org>
1997년 5월 13일 화요일 인권하루소식 제8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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