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실직자 200여명은 21일 실업자 지원 예산 감축에 항의해 △노동시간 단축 법제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대상자 확대 등을 촉구하며 광주역부터 광주은행 본점까지 거리행진을 펼쳤다.
이들은 “구제금융 사태 2년 동안 가진 자들은 금융투기로 배를 불린 반면, 실업자들은 더욱 빈곤의 굴레에 내몰렸다”며 “최근 공공근로사업 예산 50% 삭감,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 불투명 등에 비춰 정부의 이른바 ‘생산적 복지’ 이념이 헛구호였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실직자들은 이와 함께 “남의 시혜를 받기 보다 스스로 생계를 꾸리도록 적극 구직활동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광주/이수범 기자kjls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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