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민투위, 8기 임원진 선출하는 총회 열려

지난 12월 16일 현대자동차 민투위는 7기 사업보고, 규약개정, 8기 임원선출

등의 안건을 다루는 총회를 전체 회원 91명중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전규석 7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투위의 정통을 이어가며 내부의 아픔을

치유하고 무급과 부당 해고동지들의 고통을 나누며 서로가 아끼며 위로하는 가

운데 활동을 강화발전 시키려 했으나 지금 뒤돌아 보면 많은 아쉬움과 후회가

앞선다”며 총회를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정치세력화의 문제, 얼마 남지 않은 산별노조 건설과 내부적으로 강도 높게 진

행되는 모듈화 등 실로 우리들의 삶과 직결된 많은 문제들이 있기에 다시 시작

하는 마음으로, 뜨겁게 민투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부적인 문제를 더욱 돈독

케하여 내부적 조직강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과제를 밝혔

다.

이어 지난 6월 23일 건설된 7기의 그동안 사업보고와 무급자들이 현장으로 복

귀함에 따라 무급자들에 대해 두었던 규약을 개정한 후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안건에 들어갔다.

임원 의 골이 깊어지고, 일부 분파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민투위가 현장의 대안

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래로부터의 활동, 민투위와 함께 하지

못하는 활동가들과의 연대를 주장하며 임원 선거 보다 평가를 먼저 할 것을 요

구했다.

그러나 이러한 의견에 대해 많은 동지들은 동의하지 못하였다. 30여명의 회원

만으로 출범한 7기가 현재 90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가입의사를 밝혀오는 동지

들이 많다는 것, 이번 대의원 선거에서의 승리 등을 선거를 치룰 것을 요구했다. 결국 의장은 평가를 요구한 동지는 그러한 논의를

함께 했던 사업부 동지들과의 논의 내용을 임원진에게 서면으로 제출하고, 조직

이 이를 수렴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임원 선거는 의장, 부의장, 사무장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의장에는 전규석 7

기 의장이 민투위의 어려웠던 시기를 잘 이끌어 왔다는 평가속에서 추천되었는

데, 다른 후보에 대한 추천이 없자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전규석 의장을 8기 민

투위 의장으로 추대했다. 부의장에는 유홍렬 동지와 이웅희 동지가 추천되었는

데 두 동지 모두 현장에서의 활동이 바쁘다는 이유로 고사한 가운데 강병태 동

지가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사무장에도 7기 사무장을 맡았던 김태곤 동지가 단독으로 추천된 가운데 만장

일치로 추대되었다. 8기 임원진으로 선출된 동지들은 회원들에게 당선인사를 통

해 거듭나는 민투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은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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