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민의신문 사태, 시민단체 중재로 대화 물꼬

-노사 양측 중재단 권고 받아들여 27일 협상

노조원 14명의 집단사표로 표출된 ‘시민의 신문’ 사태가 시민단체의 중재

노력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면서 해결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조합원에 대한 부당 인사이동 권고를 이유로 집단반발에 나섰

던 서울출판노조 시민의신문분회(분회장 배영환) 소속 조합원 14명은 “인사

이동 권고는 사실상 해고나 다름없다”며 재발방지, 단협대로 인사위원회 설

치 등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시민의신문사(대표이사 이형모)측은 20일 14명

의 사표수리를 통보하면서, 노사갈등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성유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

총장, 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총장, 김재범 그린훼밀리운동연합 사무총장 등

중재단은 24일 이형모 사장을 방문해 집단사표수리 철회, 인사위원회 설치

등 14명 조합원들의 요구를 전달했다. 또 회사측이 이 요구를 받아들였을

때 이들 직원의 1,700여만원의 미지급 임금분을 주식으로 전환하겠다는 뜻

을 전달하는 등 적극 중재에 나섰다. 또 각 시민사회단체 간사 100여명도

조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들 노사대표는 27일 오후 교섭을 갖고, 시민중재단의 권고를

받아들여 대화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저 자] 연윤정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28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