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관 공대위, 28일부터 노숙·단식농성 돌입
‘산재노동자 이상관 자살책임자 처벌과 근로복지공단 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
원회'(이상관공대위)는 지난 27일 밤 11시부터 근로복지공단 앞에서 “구속자 석
방, 근로복지공단 개혁, 방극윤 이사장 해임을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
다. 이날 단식농성에는 10명의 동지들이 결합하고 있으며, 28일 오후 3시에는
60여명의 노동자, 학생, 노동단체 회원들이 모여 힘찬 집회투쟁을 전개했다.
이상관공대위는 단식농성에 들어가면서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김학기, 장
성환 동지를 비롯한 구속 동지를 즉각 석방하라 ▷정부는 산재노동자를 죽음으
로 내모는 수구세력 방극윤 이사장을 즉각 해임하라 ▷공단은 故 이상관 유족에
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책임있는 보상을 지급하라 ▷공단은 산재보험제도를 전
면 개혁하라”는 요구를 제기했다.
이상관공대위의 철야농성이 시작된지도 29일 현재 155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근로복지공단 방극윤이사장은 여전히 공대위의 요구에 대한 성실한 교섭
을 회피하는 작태를 저지르고 있다. 28일 단식농성에 돌입하면서 다시 공단측과
의 교섭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공대위의 요구를 수용할 지는 미지수이다. 현재
단식농성 동지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단과 경찰의 방해로 인해 천막조
차 치지 못하고 공단 정문앞에 스치로풀을 칼고 노숙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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