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대우차노조, 보광노조, 대동공업노조 소식

□ 경북대우자동차, 근로기준법에도 없는 “시용제도”로 부당노동행위 일삼아

경북대우자동차 노동조합은 99년 상반기 임금교섭에서 조합원들의 단결된 투

쟁과 지역적 연대투쟁을 바탕으로 사측의 강제적인 구조조정을 철회시킨 성과를

낳았다. 그리고 그 성과를 등에 업고 현재 99년 하반기 단체협약 개정투쟁을 3

개월째 진행시키고 있다. 그런데 경북대우자동차 사측은 99년 상반기 임금교섭

에서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지 않는다”라는 합의서를 작성했음에도 단체협약 교섭중에도 불법적인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필

요하면 사용을 하고, 필요없으면 폐기처분 시키는 ‘시용제도’이다.

단체협약과 취업규칙에 “수습기간 3개월”이라는 것이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

하고 이를 어기며 신입사원 근로계약서에 “시용기간 6개월”이라고 명시하고 있

으며, 시용기간이 채 끝나기 한달 전부터 미리 사직서를 제출하게 해 시용기간

이 끝나면 자기들 임의의 기준을 정해놓고 강제해임을 시키는 작태를 서슴치 않

고 있다. 이는 회사가 정규직을 계약직으로 유도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며, 회

사는 99년도 하반기부터 인건비와 노무관리비는 줄이고 차판매률은 확대해 이윤

을 챙기겠다는 의도의 계약직(판매 소사장제)을 선호하고 있다. 이것은 대우자

동차의 워크아웃과 같이 가고 있다. 결국에는 노동자들을 죽이면서 자기네들만

살겠다는 경북대우자동차 자본의 의도인 것이다.

이러한 자본의 의도에 맞서 경북대우자동차 노동조합은 단체협약에 계약직으

로의 유도 중단과 계약직 모집 철회를 주요하게 내걸고 있으며, 현안문제인 시

용직 철폐를 위해 매주 지점순회 출근 피켓팅을 2주간 진행했으며, 지점순회 출근 집회등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 (주)보광노동조합, 사측의 탄압을 넘어 반드시 승리할 것을 결의

현재까지 어려운 사측의 탄압에도 힘찬 투쟁을 벌이고 있는 (주)보광노동조합

에 지난 22일 민주노총 단위노조대표자결의대회에 참가했던 대구경북 단위노조

대표자 40여명이 총파업 22일, 상경 9일째 (주)보광본사 글라스타워에서 농성중

인 30여명의 보광조합원들을 지지 방문하였다. 조합원이 107명에서 48명으로 줄

만큼 탄압이 극심했었던 (주)보광노동조합에 금속연맹대구본부 연대투쟁에 대하

여 사측은 30층 회의실에서 농성중인 본부 김형계 조직부장, 오인섭 부위원장

등 교섭단의 식사 지급을 거부하며 퇴거를 명령하는 등 비인간적 처우를 지속하

고 있다. 한편 로비에서 농성중인 조합원들에게 철거 위협을 가하며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조합원은 한치의 흔들림없이 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반드시 승리할 것을 서로에게 결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 대동공업노조, 현장정서의 요구로서 성과급투쟁 결의

대동공업노조(위원장 장인철)는 IMF 2년동안 임금반납과 동결, 희망 퇴직, 무

급휴직, 복지 축소 등 99년 정부가 추진한 농기계산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99년

임단협 조기타결 등 조합원들이 감내가 결국 조합원의 고통으로 나타났으며, 이

러한 사측의 전횡에 힘있게 맞설 수 있는 200% 성과금 요구는 최소한의 요구라

는 점을 부각하며 투쟁의 결의를 높이고 있다. 대동공업노동조합은 12월 17일

상집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조합원들의 정서에 입각한 성과금 요구액 수준에 대

한 논의를 거쳐 통상임금 200%를 요구키로 결정하였으며, 현재 200%의 성과금

요구는 98년 반납한 상여금 100%, 구정귀향여비 15만원, 99년 농기계구조조정으

로 인한 임단협 조기타결부분+α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너무나 소박한 것이다.

특히 올 해 90억원의 흑자가 예상되고, 근로자에게 성과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법인세를 감면 받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측의 200%의 성과금 지급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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