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 임원선거 무산

채운석 후보진영 총사퇴-곽태원 후보진영 일부사퇴로

1월13일로 예정됐던 사무금융노련 임원선거 2차투표가 잇따른 후보사퇴로 무산돼 사실상 재선거에 들어가게 됐다.

기호2번 채운석 후보진영은 1월7일 성명을 내고 “이번 선거가 연맹발전을 위한 정책대결의 본 모습을 떠나 3년전 ‘민주노총 재정위 문제’를 쟁점화시키면서 확대·왜곡이 극에 달하고, 조합원들은 연맹에 대한 우려를 넘어 염증을 느끼고 있다”며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연맹의 분열과 조합원들의 실망이 연맹의 발전과 존속에 타격을 입히리라는 판단에서 조건 없는 후보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루 뒤 8일 기호1번 곽태원 후보진영에서도 이철수 부위원장 후보가 “대의명분을 좇고 연맹의 단결과 화합을 다져 연맹을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 사무금융이 대동단결의 한길로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곽태원 후보쪽은 선거절차상 규약과 선거규정에 명시돼 있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4명의 동반출마라는 조건을 갖추지 못하게 돼 후보자격을 잃게 됐다. 이에 사무금융노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은 지난 11일 “연맹 규약 제40조 및 선거규정 제3조에 의거 이번 선거가 무산됐다”고 최종 확정공고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16일 직선으로 치뤄진 1차 투표에서는 기호1번 진영이 앞섰으나 과반수를 얻지 못해 2차투표를 벌이기로 한 바 있다.

정경은 joungke@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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