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발전전략위원회
위원 12명 확정 7-8명 추가계획
1차 준비모임 이어 28일부터 본격활동
단병호위원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노동운동발전전략위원회가 지난해 말부터 내부논의를 시작한 뒤(<노동과 세계> 85호) 지난 1월14일 중앙위원회 의결에 따라 구성돼 대의원대회에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단위원장은 애초 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며 87년 노동자대투쟁 이후 10여년간의 노동운동 평가를 통해 운동과제를 제시하고, 변화하는 세계정세와 한국 노자관계전망을 분석해 운동방향을 내놓으며 노동운동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중앙·연맹·지역·단위노조 △운동내 다양한 입장 △여성노동자 △조직외 전문연구자 등의 의견을 골고루 반영해 구성키로 미리 원칙을 세웠다.
위원회는 대의원대회를 전후해 성원을 확정해가면서 활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알려진 대로 위원회는 단위원장이 직접 총괄하며 조직의 힘을 싣기로 했다. 확정된 위원은 김태현 정책기획실장, 김태연 기획국장(이상 중앙), 조희만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 심상정 금속산업연맹 사무차장, 김현준 전교조 사무처장(이상 연맹), 박종현 광주전남본부장, 박인숙 인천본부 정책기획국장(이상 지역), 이영희(현대자동차노조·이상 현장), 김상조 한성대교수, 윤진호 인하대교수, 임영일 경남대교수, 조돈문 가톨릭대교수(이상 전문연구자) 등이다. 여기에 중앙임원과 연맹, 지역, 현장 등에서 7∼8명을 추가할 계획이다. 그리고 위원 중에서 위원회 업무를 전담한 기획팀을 4∼5명으로 구성하고, 지도위원 2명을 자문위원으로 두게 된다. 또 연구과제에 따라 몇 개의 분과를 두며 분과별로 필요한 경우 전체 동의 아래 위원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확정된 위원들은 지난 1월10일 첫 번째 준비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구성과 운영원칙, 일정별 계획 등을 공유했으며 1월28일 1차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위원회는 4월까지를 1단계 ‘토론자료 준비’ 기간으로 삼고 이때까지 인식공유토론, 분과 설정 및 분과위원·연구주제 선정 등을 마무리한다. 이 기간에는 토론을 통해 주요쟁점과 방향을 설정하고 일정한 준비가 되면 과제별 워크샵을 벌인다.
이어 2단계는 7월말까지로 설정하고 분과별 연구와 토론으로 초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어 3단계인 8월까지 초안을 확정한다. 이어 10월말까지 지역·연맹별 순회토론(4단계)을 벌이며 의견을 수렴한 뒤 5단계로 11월 중앙위와 12월 대의원대회 등 의결기구에 노동운동발전전략 최종안을 제출한다.
이황미 leehm@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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