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문영만(35)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발로 뛰는 사업작풍 만들겠다”
지난 1월20일 제5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된 문영만 신임 부산본부장을 만났다.
△경선과정의 핵심쟁점은.
=쟁점은 크게 없었다. 전노협 이후 민주노총 시기를 통틀어 본부장 선거에서 경선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경선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선의의 경쟁이 이뤄졌기 때문에 지역 조직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본다. 대의원대회에 대의원의 참석률도 매우 높았다.
△2000년 사업에서 역점을 둘 것은.
=발로 뛰는 활동으로 내부조직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지난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5월말 총파업을 결정했지만 아직 현장열기나 조합원들의 자신감이 높지 않다. 2월초 취임이전까지 현장을 다니면서 집중적으로 5월 총파업의 필요성을 교육하고 조직하겠다. 한 사람의 열흘파업보다 열 사람의 하루파업을 조직하는 게 중요하다.
산별노조 건설과 미조직노동자 조직사업에도 힘을 기울이려고 한다. 이미 기업별노조는 한계에 도달해 있다고 판단한다. 상층간부 중심이 아니라 조합원의 주체적 참여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미조직 노동자를 조직하기 위해서는 수동적 방식의 조직화를 공세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민주노총의 중앙방침을 지역특성에 맞게 수정·보완하고 지역차원의 대책팀을 구성해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앞으로 추구할 지역본부의 위상과 역할은.
=사실 부산본부의 조합원숫자는 많지 않지만 제2의 도시로서 정치적 의미가 큰 곳이다. 사업작풍 혁신을 통해 발로 뛰는 조직, 튼튼하고 살아 움직이는 조직을 만들겠다. 부산본부가 선봉에 서서 민주노총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