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앞 장백서점 철거위기

고려대생들을 중심으로 사회과학서점인 장백서점 살리기운동이 벌어지

고 있다. 이번 장백서점 살리기 움직임은 점차 사라져 가는 ‘사회과학

서점 살리기운동’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갖게한다.

장백서점은 지난 4월 15일 국가보안법 위반(이적표현물 소지·배포혐

의등)으로 사장 김용운 씨가 구속된데다 지하철 공사로 인해 철거될

상황에 처해있다. 철거가 한 달밖에 남지않았는데, 주변 땅값이 올라

서점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인권하루소식 4월 16일자 참

조>.

장백서점측은 많은 사람들의 출자에 의해, 공동소유하는 ‘서점조합’으

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1구좌당 10만원이며, 조합원들은 출자구

좌수와 상관없이 조합운영에 한사람이 1표의 의결권을 갖게된다. 서점

운영에서 발생한 이윤은 서점의 운영비용과 장백발전을 위한 재투자

비용을 뺀 나머지를 공동 분배하게 된다. 또 조합원들에게는 책 구매

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독서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학회, 동아리, 동문회 등을 중심으로 ‘1명이 1만원씩, 10명이 한구좌 만

들기’가 운동이 한창인데, 23일 현재 총1백28구좌가 약정되었다. 하지

만 총 1억5천만 원(1천5백 구좌)이 필요한 상황이여서 더많은 사람들

의 참여가 필요하다.

전화: 922-6258 (장백서점) 삐삐 012-884-9436 (문유심)

통신ID Nownuri – 뿌리94 (김건호)

예금구좌: 서울은행 35307-1575701(김건호)

1997년 5월 29일(목) 인권하루소식 제8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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