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기념사업을 반대하는 대구·경북지역 시민단체들의 연대기구가 출범한다.

민족문제연구소 대구지부와 대구참여연대, 희망의 시민포럼 등 대구·경북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은 28일 오후 4시께 대구흥사단 강당에서 `박정희기념사업 정부지원 반대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연석회의) 창립대회를 열고 최병두 대구대 교수 등 5명을 상임대표를 뽑는다.

이날 대회에서 참가단체 대표들은 `박정희의 허와 실’에 대한 김봉우 민족문제연구소장의 특별 강연을 들은 뒤 박정희 기념사업에 맞선 `박정희바로알기 운동’을 벌일 것을 천명할 계획이다.

연석회의는 오는 4·19와 5·16 때 박정희 전 대통령을 재조명하는 심포지엄과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이번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기념사업에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내기로 했다.

이대영(34) 집행위원장은 “박정희는 일제의 군국주의 문화를 퍼뜨리고 경제개발을 앞세워 인권탄압을 자행한 인물”이라며 “잘못된 역사인식에서 비롯된 기념사업이 철회될 때까지 반대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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