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파업 해결기미 안보여

회사쪽 교섭요구 외면…노동부장관도 “복수노조 안돼”

운송하역노조(위원장 김종인) 신선대·우암부두 파업이 3월7일 현재 9일째를 맞고 있으나 회사쪽은 여전히 교섭에 나서지 않고 있어 사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신선대부두 회사쪽은 3월1일 노조와 만난 자리에서는 “일단 업무에 복귀하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3월2일 교섭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화물노련은 3월4일 전국투본대표자회의를 열어 전조직 차원에서 부두파업을 지원키로 결정하는 한편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물류총파업을 단행키로 결의했다.

단병호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3월7일 노동부장관을 만나 사태해결을 촉구했으나 최선정 장관은 “복수노조가 허용되기 전에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만 밝혔다.

신선대와 우암지부는 지난 3월2일 간부와 조합원 9명이 삭발한 데 이어 매일 집회와 선전전을 벌이며 경성대 농성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황미 leehm@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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