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네티즌을 노린 ‘사이버 성추행’이 국경을 넘나들며 극성이

다.

인터넷을 통한 글로벌 채팅이 보편화되면서 외국인들이 국내 여

성 네티즌에게 접근해 노골적이고 가학적인 유혹과 성희롱을 하

는 등 성(性)폭력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신분이 드러나지 않는 점을 악용해 한 여성을

골라 집요하게 치근대는 ‘사이버 스토커’까지 등장하고 있다.

‘사이버 성추행범’들은 인터넷 국제대화방이나 최근 급속히 확산

중인 ‘전자쪽지 서비스(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은밀하게 수작을

벌이고 있다.

▽대책〓이처럼 ‘사이버 성추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정작

‘범인’을 찾아내기란 거의 불가능한 실정. 인터넷 대화방과 전자

쪽지 등이 철저히 ‘개인적인’ 공간인데다 성추행범들은 대부분 자

신의 신분을 거짓으로 등록하기 때문. 게다가 메시지의 출처가

외국이어서 설령 적발하더라도 국내 사법기관의 영향력이 미칠

수 없는 것도 한 이유다.

이와 관련해 인터넷 전문가들은 “일단 대화방을 선별해 들어가거

나 서비스 등록시 여성신분을 밝히지 않는 게 가장 좋으며 만약

사이버 성추행을 당했을 경우 바로 대화방을 빠져 나오거나 메시

지를 삭제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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