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츄-샤니빵의 노조탄압
기존노조 가입거부로 만든 영업직노조 인정 안해
국내 제빵업계 1위업체인 (주)샤니(대표이사 한정남)가 영업직 노조(위원장 차주선)에 대해 극심한 탄압으로 일관해 노조가 지난 4월3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지난 1월19일 영업직 사원들로 결성돼 임·단협체결을 촉구했으나 회사쪽은 “한 사업장 안에 두 개의 노조란 말도 안된다”, “한국노총쪽을 선택하던지 자진 해산하라”면서 7차례 걸친 교섭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쪽은 전환배치 위협과 1년치 명예퇴직금 지급으로 조합원들에게 퇴사압력을 가해 초기 1백67명이던 조합원은 현재 70명으로 줄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지난 3월중순께 상급단체인 상업연맹(위원장 김형근)으로 교섭권을 위임했으며 연맹은 4월11일 회사쪽과 교섭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주)샤니는 지난 1월 전 사원들을 대상으로 임금을 10% 인상했으나 반품을 이유로 영업직 사원들의 임금을 15만원씩 일방적으로 삭감했다. 이에 따라 영업직 사원들은 기존에 있는 생산직 노조쪽에 가입을 의뢰했으나 한국노총 소속인 이 생산직 노조는 이를 거부한 바 있다.
정경은 joungke@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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