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살의 현장에는 늘 미군이 있었다!”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 30년을 넘는 ‘불만의 세월’을 기다려 왔다. 불평등한 SOFA(status of forces agreement, 주둔군 지위협정)를 이번에는 꼭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9일, 그 목소리를 모아 SOFA개정을 위한 시민단체들의 행동이 본격화 된다. 9일 낮 12시부터 전국 주요 도시의 주요 거리에서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친다. 서울에서는 종로 YMCA 앞 등에서 이뤄진다.

12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불평등한 SOFA개정을 위한 국민행동'(공동대표 문정현 외 8인, 이하 국민행동)은 오는 13일까지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법개정을 위한 백만인서명운동을 벌인다. 이번 서명운동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http://sofa.jinbo.net)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에 앞서 국민행동은 지난 달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양국에 SOFA개정 협상의 조속한 재개와 전면개정을 촉구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시민단체 대표들은 “현정부는 출범 당시 국정 100대 과제로 제시한 SOFA개정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지연되고 있는 개정협상이 조속히 재개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특히 ▲형사관할권과 민사소송절차 마련 ▲미군기지 임대계약 체결 및 불필요한 기지 즉각 반환 ▲환경 관련 규정 신설 ▲미군 농산물에 대한 검역권 확보 등 SOFA협정 전반에 걸친 개정을 요구했다.

이번 SOFA개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대해 국민행동 김종섭 사무국장은 “대국민 선전을 통해 법개정의 의지를 높이고 여론을 환기시킬 것”이라며 “서울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 활동의 의의를 알려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