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소식 2호

미군없는 한반도

한미행정협정 전면개정 및 부평미군기지 반환을 위한 인천시민회의 농성단

☎ 505-6374

발행일 : 2000. 5. 28 발행인 : 김성진 발행처 :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산15-2 부평미군기지 구정문

부평미군기지 구정문 앞에서 토요집회 개최

우리땅 부평미군기지 되찾기 및 시민공원 조성을 위한 인천시민회의 토요집회』가 27일 오후 1시에 부평미군기지 구정문 앞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는 먼저 김상용 가톨릭 청년연대 대표가 부평구청 농성장소식을 보고하였다. 박수묵 구청장이 해외에 출장가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책임질 수 있는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 공유되었다.

3일째 단식중인 김성진 운영위원장은 “힘들더라도 끝까지 열심히 하자”고 오히려 참가자들을 격려하였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에 지나가던 자동차에서 한 시민이 수고한다며 후원하고 싶으니 통장번호를 알려달라고하여 급히, 전화번호만 알려주는 일도 있었다.

한편 여전히 경찰들은 3일동안 시민회의에서 천막을 설치하는 것을 저지할 목적으로 1개중대를 농성장 주변에 배치하고 있다.

방방골골 이야기

주한미군 기지 및 훈련장 72곳 이전 검토

국방부는 오는 6월 남북정상회담 개최후 재개될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개정 협상과 관련, 주한미군 공여지 가운데 미사용부지 434만평의 반환과 도시발전을 막는 도심지내 군소 미군기지 및 행정시설 이전등을 SOFA 시설구역분과위에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주한미군은 민원다발 지역인 경기도내 대규모 훈련장과 부산, 대구, 의정부 등 도심지역 기지와 시설, 훈련장 등 모두 72곳의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2천여만평의 부지를 반환하고 600만-700만여평의 새 공여지를 국방부에 요청, 의정부의 캠프 스탠리 등 대규모 기지에 군소기지를 통폐합하는 내용의 `연합토지관리계획’을 마련해 정부와 협상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주한미군의 요청에 의해 매입 대상지로 선정한 공여부지중 사유지는 615만평으로 국방부는 이중 33%(206만평)의 토지를 2005년까지 매입할 계획이어서 2007년까지 부지매입을 통해 기지 통폐합을 완료하겠다는 주한 미군과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방부는 또 부산의 미군 폐품처리소와 캠프 하야리아, 대구에 있는 캠프 워커헬기장 및 경비행장 활주로, 의정부의 캠프 레드클라우드 및 홀링워터, 라과디아 등의 이전 또는 반환을 추진중이나 미군측은 대규모 대체부지 등을 요구하고 SOFA규정을 무시한 채 이전시 시공계약권을 행사하겠다고 주장, 마찰을 빚고 있다.

투쟁 일정

▶ 대시민 선전전

– 일시 : 5월29일(월) ∼ 30일(화)

– 4시 미군기지 앞 집결

▶천막농성장 설치 방해한 부평구청 규탄집회

– 일시 : 5월 29일(월) ∼ 30일(화)

– 시간 : 오후 6시

– 장소 : 부평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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