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산별노조 건설에 ‘파란불’

KBS·부산·스포츠조선 높은 찬성률로 규약 개정

KBS와 부산일보, 스포츠조선노조가 잇따라 높은 지지율로 조직형태변경을 결의함에 따라 언론노련(위원장 최문순)의 산별전환사업(<노동과 세계> 105호)에 파란불이 켜졌다.

KBS노조(위원장 현상윤)는 지난 5월29-30일 이틀 동안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4천66명(전체조합원 4천7백27명)의 82%인 3천3백35명의 찬성으로 규약개정안을 가결했다. 부산일보노조(위원장 이 현)도 29일 투표참가자 2백14명(전체 2백59명) 중 94.4%가 산별노조전환에 찬성했다.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실시된 스포츠조선노조(위원장 이영식)의 찬반투표에서는 투표자 1백46명 중 1백30명(89%)가 찬성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연맹 전체조합원 1만7천여명의 3분의1에 가까운 5천5백여명이 산별전환 결의를 마쳤다. 연맹은 투표 초반부터 높은 찬성율로 조직형태변경 흐름이 형성됨에 따라 6월 중순으로 예정된 한겨레와 대한매일 등 10여곳과 남은 노조들에 대해서도 결과를 낙관하고 있다.

연맹은 이같은 릴레이식 연속투표를 거쳐 오는 9월 중순께 전국언론미디오노조(가칭)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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