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AI)는 지난 20일 한총련 사태에 관련한 긴급호소문을

보내온 데 이어, 3일에는 성명을 발표해 한총련 사태에서 나타난 체포

와 조사과정의 부당한 처우에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AI측은 앞으로 더많은 체포가 이루어 질 것으로 내다보고 부

당한 처우가 재연될 것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AI측은 한총련에 소속됐다는 이유만으로 연행, 구속한 것에 대해 “

표현과 결사의 자유를 무너뜨리는 것이고, 남한 당국자들이 좌익세력

이 노동자 집단에 침투해 있다고 언급한 점으로 보아 현재의 좌익척결

현상에 노동자들이 포함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구속과 부당한 처우가 한총련 뿐 아니라 다른 활동가와 노동

자조직에 확대될 것을 우려하며 AI는 △국가보안법 철폐 △구타와 잠

안재우기를 포함한 경찰의 부당한 처우 개선 △부당처우로부터 보호받

을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 등을 요구했다.

1996년 9월 6일 (금) 제721호 인권하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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