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부산외국어대 총학생회 간부 11명이 연행된 데 이어 또다

시 5일 새벽 6시 서울대학교 「애국청년선봉대」소속 학생들 7명이 연

행되었다.

이들은 한총련 사태와 무관한 학생들로, 공안당국이 벌인 학생운동

뿌리뽑기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이에 대해 서울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7월부터 애국청년선봉대와 관

련한 사건이 터질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았다”며 “이날 연행도 새벽 6

시 일제히 이루어졌는데 이는 사전에 미행과 주거파악이 없이는 힘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국청년선봉대는 공개조직이며,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요사안

에 대한 의견 발표나 공개토론회 등을 주 활동으로 해온 것으로 알려

졌다.

이들은 현재 시경 보안과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혐의 내용은 가

족들의 면회 뒤에나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연행자 명단:

홍성규(도시공학 92)/김영오(기계설계 93)/임성규(농경제 92)/송중호(금

속공학 92)/김문겸(국민윤리교육92)/김숙현(약학 92)/변선보(공법학 93).

1996년 9월 6일 (금) 제721호 인권하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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