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기자, 출입처 경찰관 고소

취재기자가 출입처 형사와 경찰서장을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4일 <한겨레> 사회부 송현순(28) 기자는 지난 7월 28일 종로경찰서

내에서 자신을 폭행한 진경원(58) 경사를 ‘폭력’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나희성 수사2계장과 김대식 종로경찰서장에 대해서도 각각 폭행방조와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장을 작성, 이날 종로경찰서 민원실에 접수시켰

다.

당시 송 기자는 청와대 앞에서 ‘신문고’를 울리다 연행된 민가협·유가

협 회원들을 취재하던 중이었으며, 자신에게 반말을 하는 진 경사에게

항의하다 폭행을 당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송 기자는 진단

결과, 다별성 좌상(우상완부 배부)와 요부염좌, 우건관절염좌 등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날 폭행현장엔 나 수사2계장과 형사

1명, 연행된 민가협 회원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 기자는 고소장에서 “경찰이 반말에 항의하는 시민(기자든 민원인이

든)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욕설을 하고 심지어 폭력까지 행사했다는

점에 충격을 받았다”며 “이들이 엄격히 처벌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진 경사가 ‘기자인줄 몰랐으며 민가협 회원인줄 알고 실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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